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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국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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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국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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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악영향...선진국 처럼 이점 크지 않아
개발도상국의 시민들이 더 많은 야채, 과일, 적은 양의 고기와 유제품을 포함하는 더 건강한 음식을 먹기 시작할 경우,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고통 받을 수 있다고 영국 ‘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영국인들이 더 건강한 음식을 먹을 경우, 심장 질환, 암과 같은 식습관 관련 건강문제로 인한 약 7만 건의 조기 사망이 예방될 수 있으며, 연간 320억 달러의 건강 시스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연구진이 브라질을 조사한 결과, 나쁜 식습관과 관련된 질병률이 영국에서만큼 높지 않아, 더 건강한 식습관으로의 전환이 브라질 경제 비용 수백만 달러를 들게 하면서, 더 적은 건강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건강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더 건강한 식습관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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