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제품명 '프로비질' 마케팅
주간수면증에 시달리는 국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약품이 국내에 상륙한다.생명공학 기업인 세팔론사(나스닥 CEPH)는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주간 수면증 치료제인 '프로비질'(성분명 모다피닐)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프로비질은 낮 동안의 졸음과 수면 등을 방지하고, 밤에 수면을 지속시키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두통과 설사, 신경과민, 불면증 등이 나타났다.
이 회사의 의약품담당인 로버트 로쉬 부사장은 “프로비질은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중외제약과 호주의 CSL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 제품을 크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87년에 설립된 세팔론사는 수면과 신경장애, 암 등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 미국 펜실바니아 웨스터체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고,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김유원 기자(hj4u@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