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제약은 18일 '메타데이트CD 서방캡슐'을 발매한다고 공정공시했다.

메타데이트CD 서방캡슐은 황인제약이 미국 Celltech 사와의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하여 미국시장에서의 출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품목이다.

회사측은 이 품목이 개량된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설계된 염산 메칠페니데이트 (Methylphenidate Hcl) 성분의 서방형 캡슐 제형인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 치료제 라고 밝혔다.

나아가 캡슐 중에 속효성 및 지속성 과립이 혼합되어 있는 동 제품은 1일 1회, 아침에 한번 복용함으로써 치료 효과가 신속하게, 그리고 8시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므로 기존 일반 제형이 지니고 있는 불편한 복용 방법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중단율을 현저히 낮춤과 동시에 학교나 가정에서의 일상 생활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임상시험을 통하여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환자의 낮은 인식 및 치료 기회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국내의 시장 규모로 아직은 외국에 비하여 적은 편이나, 이 시장은 앞으로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동안 질환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하여 국내 ADHD 시장에 관심이 높은 환인제약은 이번 메타데이트 CD 서방캡슐의 발매를 계기로 향후 50% 이상의 시장 점유를 기대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