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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만금 家書萬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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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만금 家書萬金
  • 의약뉴스
  • 승인 2013.02.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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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만금 家書萬金 [집 가/책 서/일만 만/쇠 금]

☞집에서 온 반갑고 소중한 편지는 만금의 가치가 있다는 말로 당나라 시인 두보의 '춘망'에 나오는 시구에서 따왔다.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國破山河在, 나라는 망했어도 산하는 남아있고,
春城草木深. 성에 봄이 오니 초목이 우거졌구나.
感時和賤淚, 시절을 느껴 꽃에 눈물을 뿌리고,
恨別鳥驚心. 이별을 한스러워하니 새 소리에도 놀란다.
烽火連三月, 봉화불은 삼 개월이나 계속 피고 있고,
家書抵萬金.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에 해당하는구나.
白頭搔更短, 대머리 긁어서 더욱 빠지고,
渾欲不勝簪. 상투를 하고자 하나 비녀를 이기지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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