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은 7일 엘타워에서 ‘2015년 신년교례회 및 201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최남섭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솔선수범해 국민에게 진정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보건의료계 모두 매우 힘든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치과계는 그간 합법적인 입법활동을 불법 로비로 간주한 검찰 수사를 받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치과계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모든 역량을 다해 1인 1개소법을 사수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행부를 믿고 젖극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료영리화 저지, 사무장치과병원 척결, 치과 전문의 제도 등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지난해처럼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최 회장은 “치과계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과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찾는 일”이라며 “치과계의 진정성을 알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솔선수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자 투철한 윤리의식을 가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위한 사업 모두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한 것이 전제가 되어야할 것”이라며 “치과계 100년 대계를 위해 첫 단체를 잘 끼워나갈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올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치과계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서 최 회장이 추진하는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치과인상은 이병태 원장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