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신임회장은 25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정기총회에서 7대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껏 뛰어보겠다며 회원들에게는 대동단결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의 의료환경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협회를 중심으로, 협회 안에서 수입사와 외투법인, 제조사 모두가 하나되어 크게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렇게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일 때 정부와 국민도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것”이라며 “우리도 결집된 파워로,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우리 힘으로 타파하고 국가적의 정책지원이나 R&D투자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실례로 그는 지난해 정부가 내세운 2020년 의료기기산업 7대 강국의 비전과 육성계획이 협회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라고 내세웠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투자계획이 협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모두가 합심해 차질없이 진행돼서 한국의료기기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7대 임원진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송인금 회장은 일부 이루지 못한 공약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그동안 이룬 성과들을 되짚으며 새 집행부에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향후 의료기기산업은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 취임하신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한국의료기기산업이 타산업에 비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새롭게 취임한 황 신임회장에 대한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은 “회원사들과 더 협력하고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 하에 의료기기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기산업 계속 발전해 오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리라 믿으며, 여러분과 정부가 힘을 합한다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의료기기 산업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가운데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분야가 의료기기산업으로 고용유발계수가 어느 분야보다 높고, 전망도 밝지만 정부가 의료기기분야에 쓰는 R&D는 형편없이 낮다”며 “정부가 정책방향을 선회해야 할 때”라고 강조 했다.
이어 “이 분야에 많은 연구비를 투입하고, 또 새로운 의료기기를 제작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애국자라는 자긍심으로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4년 33억 5217만 9836원의 예산(추경포함)에 33억 6087만 5009원의 결산, 2015년 27억 4849만 1000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21명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다음은 신임 임원진 및 포상자 명단.
※임원
▲메디아나 대표이사 김문종 ▲세인트쥬드메디칼코리아 대표이사 김덕재 ▲BD KOREA 대표이사 김종호 ▲비브라운코리아 사장 김해동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이사 나학록 ▲지멘스 사장 박현구 ▲한국존슨엔드존슨메디칼대표이사 스와미라오테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시아보쉬무사비 ▲쥬디스코레이션 대표이사 유철욱 ▲대회가기 대표이사 윤대성 ▲에이스메디칼 대표이사 이종우 ▲디케이메디칼시스템 대표이사 이준혁 ▲준영메디칼 대표이사 이준호 ▲광우메딕스 대표이사 임천복 ▲한국애보트 사장 정유석 ▲삼성메디슨 사장 조수인 ▲메덱셀 대표이사 차동익 ▲경원메디칼 대표이사 채수경 ▲파브메드 대표이사 최정택 ▲메드트로닉코리아 사장 허준 ▲루트로닉 대표이사 황해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GE헬스케어코리아 이사 조민아 ▲바이오메트코리아 부장 이혜진 ▲필립스코리아 차장 이영진 ▲경원메디칼 과장 김진혁 ▲현메딕스 이사 안혜옥 ▲신한씨스텍 실장 이영준 ▲인성메디칼 부장 전홍렬 ▲에이치케이티 상무 박수영 ▲코렌텍 차장 성정현 ▲메드트로닉코리아 과장 문경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상무 정혜경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부장 유수정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사 이상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비브라온코리아 대표이사 김해동 ▲루트로닉 상무 이동섭 ▲한국바이오래드 부장 김소영 ▲벡톤디킨슨코리아 부장 김수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부장 정희숙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차장 서화석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차장 김명심 ▲바이오메트코리아 대리 전신영 ▲코비디엔코리아 대리 조소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과장 최일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비브라운코리아 상무 박창수 ▲벡톤디킨슨코리아 이사 한유진 ▲GE헬스케어코리아 이사 김주영 ▲한국갬브로 이사 김종배 ▲한국존슨앤드존스메디칼 이사 채주엽 ▲바이오트로닉코리아 부장 황민철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차장 김헌구 ▲메드트로닉코리아 차장 박지윤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 차장 고연경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과장 김지은 ▲동아에스티 과장 김혜진 ▲한국로슈진단 고장 전초아 ▲비전과학 주임 김학수 ▲지멘스 대리 손종은 ▲지멘스 사원 박서아 ▲현대건강신문 팀장 박현진 ▲청년의사 차장 박기택 ▲후생신보 기자 오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