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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희회장, "안정적 진료권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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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희회장, "안정적 진료권 확보에 주력"
  • 의약뉴스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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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1일 안정적 진료권 확보를 위해 주력하겠다는 요지의 신년사를 회원들에게 발표했다. (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새 해 새 아침, 병술년(丙戌年) 희망의 해가 떠오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해 회원 모두가 진료실을 비롯 맡은 바 직역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결과적으로 한의학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에 서 있는 기분으로 정월 초하루 마음을 다잡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새해 설계를 그려봅니다. 역사의 긴 수레바퀴에서 분명 새 해는 우리 한의협에 큰 기념비적인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한데 모아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진료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50여년동안 많은 학문적 발달과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온 국민들께 알려왔고, 실질적으로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큰 이바지를 하여왔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사회는 아직도 다툼과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제몫 찾기에 매달리는 이기주의는 여전합니다. 특히 안정적 진료권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직능과의 갈등 조정을 비롯 대정부 보건의료 정책 등 한의협을 둘러싼 산적한 대내외적 문제들을 속시원히 풀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십시오

새 해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한의원 경영 개선을 위한 회무에 최대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보험정책 활성화, 한약의 안정성 및 제형변화, 세수정책 개선, 신의료기술 개발 및 임상교육 강화 등 한의원 경영수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추진에 우선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국립한의대 및 전문의제도 등 내부갈등 요인이 될 수 있는 사안은 회원 여러분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결정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앞으로 의료시장 개방 파고를 비롯 의료광고 시장의 대폭적 확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결코 우리들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역량과 정열, 그리고 한의협과 한의학을 사랑하는 애정과 헌신이 대한한의사협회 힘의 원천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도전과 시련에 당당히 맞서 희망에 찬 새 해로 전진합시다.

지진이 무너진 땅에도 인정의 샘은 솟아납니다. 우리 모두 지난해의 아픔을 딛고 한뜻 한 마음으로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협 수호를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바람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엄 종 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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