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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70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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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70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2.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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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70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

▲ 바이엘 코리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함께해 온 지난 70년을 조명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 바이엘 코리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함께해 온 지난 70년을 조명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함께해 온 지난 70년을 조명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전쟁 직후 식량이 부족하던 50년대부터 당시 한국농약(현 팜한농)과 협력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물보호 제품을 제공해왔다. 

1960년대는 한일약품공업과의 기술 제휴로 바이엘 제품의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1972년에는 바이엘약품을 설립하면서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1989년 바이엘 코리아 설립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00년대에 접어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부, 한국쉐링제약, MSD 컨슈머케어 사업부를, 농업분야에서는 아벤티스 크롭사이언스와 몬산토를 순차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한층 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70주년을 기념해 ‘브라보! 바이엘 코리아, 함께 한 70년 함께 할 미래(Bravo! Bayer Korea: Shape the future together)’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Bravo’는 바이엘 코리아가 지난 70년간 한국 사회 보건의료 환경과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의와 축하의 의미인 동시에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70주년 축하 행사를 열고, 한국 진출 이후 70년 간의 주요 마일스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바이엘 코리아의 노력과 성과들을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2025년을 바이엘 코리아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천명하고, 중장기적 비전과 핵심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1월부터 2월 초까지 진행한 70주년 기념 사내 스토리 공모전 ‘Bravo My Life at Bayer’을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의 열정과 감동이 담긴 스토리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바이엘 코리아 내 직원 주도의 테스크포스 팀인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와 바이오니어 4.0의 활동을 소개하며,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의 이진아 대표는 “바이엘 코리아는 한국 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보건 산업과 농업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회사도 성장해왔다”면서 “70년의 여정을 함께해주신 의료진, 농업인, 환자, 학계,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고객, 그리고 우리 바이엘의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기업의 미션인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에 따라 영상의학, 심혈관, 신장, 종양, 여성건강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의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통해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헬스케어는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지닌 162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의 미션 하에 바이엘의 제품과 서비스는 세계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현 시대 주요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기여함으로써 인류의 삶과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EMPA-REG OUTCOME 발표 10주년 기념 자디앙 연구 성과 조명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자디앙®이 당뇨병-심장-신장 영역에서 수행한 임상 연구의 주요 성과와 치료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EMPA-REG OUTCOME을 비롯해 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 확대를 이끈 주요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자디앙의 당뇨병-심장-신장 통합관리 역사를 소개했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콩팥질환은 상호 연결된 질환으로, 한 영역이 악화되면 다른 영역 또한 함께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이며, 만성콩팥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2형 당뇨병과 심장, 신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CRM(Cardiovascular-Renal-Metabolism) 치료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2015년 발표된 EMPA-REG OUTCOME 3상 임상연구는 2형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 이익을 확인하며 2형당뇨병 치료 전략을 전환시킨 상징적인 연구다.

EMPA-REG OUTCOME 연구는 2형 당뇨병의 치료 전략이 혈당 조절을 넘어 심장 및 신장 합병증 관리를 고려하는 것으로 확장되는 시작점이 됐다.  

나아가 자디앙이 만성심부전 및 만성콩팥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이 연구에서 자디앙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3-point MACE;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을 14%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특히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38% 감소시켰다.

이어 2016년 발표된 하위 연구를 통해 신장질환 발병 및 악화 위험 39% 감소, 신대체요법 시작 위험은 55% 감소시키는 등 콩팥질환 관련 주요 지표에서 신장 이익을 확인했다. 

심장 분야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자디앙은 EMPEROR 시리즈 연구를 통해 만성심부전으로 치료 혜택을 확장했다. 

EMPEROR-Reduced 3상 임상연구(2020)를 통해 박출률 감소 만성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5% 감소시켰고,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과 반복적인 입원 위험을 30% 감소시켰다.  

이어 EMPEROR-Preserved 3상 임상연구(2021)를 통해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최초로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21%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과 반복적인 입원 위험도 27% 줄여 모든 심박출률 스펙트럼의 만성심부전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디앙은 만성콩팥병 치료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만성콩팥병 치료 영역에서 큰 규모이자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EMPA-KIDNEY 3상 임상연구(2022)에서는 신장병의 진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 같은 결과는 당뇨병 유무 및 알부민뇨 유무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오리지널 SGLT2억제제 자디앙이 최초로 2형당뇨병환자의 심장 및 신장 관리 혜택을 확인,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EMPA-REG OUTCOME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그간 쌓아 온 연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가 자디앙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코 서밋 2025 성료

▲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과 아태 지역 의료진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3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난소암, 다발골수종, 림프종, 폐암 등 주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시사점을 논의했다.

2월 7일과 8일 진행된 난소암 세션에서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의 필요성과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GCIG(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의장 마이클 북맨(Michael A. Bookman) 박사는 난소암 환자 치료에 있어 1차 유지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PARP 억제제 치료 타이밍 및 투여 방법 등에 따른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잭 준지 찬(Jack Junjie Chan) 교수는 HRD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조명하며, 유전체 검사가 난소암 치료 결정 과정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 세션에서는 대만과 일본의 PARP 억제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 환자군에 적합한 치료 전략을 공하고, 유전체 기반 접근법을 통한 치료 성과 향상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2월 14일 진행된 다발골수종 세션에서는 ‘다발골수종 치료의 진화와 미래 방향성’ 및 ‘치료가 까다로운 환자군에서의 맞춤 치료 전략’을 주요 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아테네 의과대학 혈액학과 에반겔로스 테르포스(Evangelos Terpos) 교수는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 순서와 고려해야 할 임상적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가 ‘고령 환자군에서의 다발골수종 치료 도전 과제와 접근법’, 앙카라 리브 병원 혈액학과 메랄 베삭(Meral Beksac) 교수가 ‘동반 질환을 가진 다발골수종 환자군에 대한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자들은 고령 및 신기능 저하를 포함한 동반 질환을 가진 다발골수종 환자군의 치료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와 핵심 고려 사항을 구체화하며, 이들 환자군의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성 프로파일과 치료 효과를 균형 있게 충족할 수 있는 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

15일 림프종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의 주관 하에 T세포 림프종의 분류 및 병태생리부터 최신 치료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로잔대학교병원 로랑스 드 르발(Laurence de Level) 교수는 T세포 림프종의 다양한 아형을 중심으로 한 분류 체계와 발병 기전에 대한 다각적 분석에 이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 접근법의 발전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어진 호지킨 림프종 세션에서는 AVD 및 escBEACOPP 기반 요법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별 특성에 따른 다양 한 치료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차세대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으며, 환자의 치료 반응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의 치료 패러다임 및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같은 날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세션에서는 폐암의 초기 진단부터 최신 치료 옵션 도입까지의 전체 치료 흐름을 다루며, 치료 순서와 고려해야 할 임상적 요소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과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발전 가능성을 조망했다. 

특히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다룬 세션에서는 메사추세츠 병원 제시카 린 박사를 비롯한 여러 종양학 의료진들이 ALK TKI 치료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순차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EGFR 변이 환자를 위한 1차 치료 전략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조기 적용 가능성과 차세대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온코 서밋은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 행사를 통해 혈액암부터 고형암까지 주요 암종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와 맞춤형 접근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닌라로(익사조밉) , 알룬브릭(브리가티닙) ,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베도틴) , 제줄라(니라파립) 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쓰리빌리언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유전자 검사 신속화 협약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시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최소화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HUS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 세균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면역체계인 보체가 유전적 요인 등으로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급성 희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체 과활성화로 인해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이며, 이로 인한 혈전은 작은 혈관들을 막아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hrombotic Microangiopathy, TMA)을 유발해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aHUS는 보편적인 진단 방법이 없어 주로 감별 진단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져 왔으나 환자의 60%에서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는 만큼, 유전자 검사가 이 질환을 확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가 필요하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4~6주가 소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aHUS의 특성상 환자들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쓰리빌리언에서 제공하는 전장 엑솜(WES) 및 전장 지놈(WGS)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검사 기간을 2-3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전국 병원에서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HUS 환자들이 진단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aHUS로 진단될 경우 C5억제제 사용을 위한 보험급여 심사 과정에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C5억제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와 솔리리스 대비 반감기를 4배 연장해 8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를 aHUS 치료제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aHUS 환자들에게 솔리리스, 울토미리스라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단과 보험 급여 등 치료 환경 전반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단축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기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이 하루라도 더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이사는 “하루하루가 시급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이라는 책무를 맡음에 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을 통해 aHUS 환자들이 골든타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90여 개국, 700여 기관과 협력해 누적 7만여 건의 희귀질환 진단 경험을 축적했으며,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의심 환우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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