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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13:53 (금)
SGLT-2 억제제, 간경변 환자 간 관련 사건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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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간경변 환자 간 관련 사건 발생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6.30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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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etX 플랫폼 코호트 분석...간 관련 사건 32% ↓

[의약뉴스] SGLT-2 억제제를 투약하는 간경변 환자에서 간 관련 사건 발생 빈도가 더 적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간경변 치료에서도 SGLT-2 억제제의 잠재력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TriNex 플랫폼 내 120개 이상의 의료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한 코호트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대상 환자는 2013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간경변 치료를 위해 푸로세마이드와 스피로노락톤을 투약한 성인 환자로, 여기에 추가로 SGLT-2 억제제 투약 여부에 따라 성향점수에 균형을 맞춰 1대 1로 총 1만 660쌍의 데이터를 추출해 3년간 추적 관찰했다.

▲ SGLT-2 억제제를 투약하는 간경변 환자에서 간 관련 사건 발생 빈도가 더 적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SGLT-2 억제제를 투약하는 간경변 환자에서 간 관련 사건 발생 빈도가 더 적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복수, 정맥류 진행, 저나트륨혈증,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의 복합사건으로 정의했다.

또한 2차 평가변수로는 정맥류 출혈, 복수천자,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간성뇌병증, 간신증후군, 간세포암, 저혈당,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를 투약했던 환자에서 간 관련 복합사건의 발생위험이 32% 더 낮았다.(HR=0.68, 95% CI 0.66-0.71, P<0.001)

여기에 더해 간신증후군(HR=0.47, 95% CI 0.40-0.56),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HR=0.55, 95% CI 0.46-0.65), 복수천자(HR=0.54 95% CI 0.50-0.60), 정맥류 출혈(HR=0.79, 95% CI 0.73-0.84), 저혈당(HR=0.75, 95% CI 0.62-0.91),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HR=0.67, 95% CI 0.63-0.71) 등의 발생 위험도 더 적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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