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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질환에 한방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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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질환에 한방치료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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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질환, 비만 및 고지혈증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전 경희대한의대 학장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역임한 김병운원장은 ‘간장질환의 한방치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간장질환 치료에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김병운원장은 학술대회에서 30여년간 간질환을 치료한 경험과 실례를 보고하면서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한의학서적의 처방이나 새롭게 보고된 처방(생간비탕,생간온비탕, 청간건비탕, 축수건비탕, 청간탕, 생간탕, 지형생간탕, 가감생간탕, 거당생간탕)들을 사용하여 만성간염, 혈소판응집억제 작용, 간암환자의 증상호전과 수명연장 및 당뇨병과 고혈압이 수반된 간질환 환자에서의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김병운원장은 “한방에서 사용되는 원료 한약재의 종류는 약 300종에 이르는데 약제 및 간기능을 개선하여 치료효과를 내는 약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술대회의 강연회에서 김병운원장은 스트레스, 과음 및 과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간이 피로해 있는 만큼, 간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료 후 처방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발표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박철환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태음조위탕 가감방  에탄올 추출물’이 비만 및 고지혈증 치료에 효과가 있은 것으로 발표했다. 박철환교수는 “새로운 제형으로 개발된 태음조위탕 에탄올 추출물은 비만치료 등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청인한의원 백정의 원장은 침술을 이용한 안면치료를 통해 얼굴부위 근육별 자침요령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백정의 원장은 침을 이용하여 피부를 자극하면 긴장되어 있거나 이완되어 있는 근육이 수축, 이와되어 진피층을 자극하여 노화된 콜라겐 생상을 유도하여 주름을 개선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폐경후 여성의 전통침치료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와 관련 동국대 김동일교수는 한국 전통 침치료의 득기감과 적절한 수기자극이 안면홍조에 대한 개선효과를 실험한 결과, 환자들의 안명홍조치료에 전통 침치료가 탁월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신창한의원 윤종성원장은 ‘화식면역요법을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발표를 통해 소아는 물론이고 , 난치성인 성인 아토피까지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 보건의료연구소와 한방유연구소는 ‘氣 虛(기가 허하다)’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연구‘에 대해 발표, 주관적 건강평가와 한의학적 기허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다 더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기허 인식조사를  통해 기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주관적 건강평가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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