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4일 41,350원의 고가를 기록하고 전일대비 4500원이 하락한 33,600원을 나타낸 이래 계속 추락해 11일 10시 20,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회사 실적이 계속적인 적자를 나타낸 것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작년부터 형질전환 돼지라는 아이템으로 주가가 폭등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투자유의가 요망된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조아제약은 증권거래소로부터 대여금에 대한 늑장 공시로 거래 정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조아제약 J이사는 임원ㆍ주요주주소유주식보고서를 통해 지난달의 주식처분내역을 10일 공시 했다.
J이사는 지난달 19일에 3100주를 40,817원에, 20일에는 11,900주를 37,054원에 장내매도 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567,475,300원에 이른다. 한편 27일에는 유상신주 1643주를 25,400원 취득했다. 이날 종가는 37,100원이었다.
조아제약은 6일에야 매출액은 176억원으로 전년도 215억원에 비해 39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억원 적자로 전년도 17억원 적자에서 손실폭은 55억원이나 늘어난 사실을 공개했다.
한 증권 전문가는 "매도 시점이 절묘하다"고 평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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