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50억 순증, 매출 증가분 상쇄
제일약품의 작년 매출액이 1692억원,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나타났다.18일 발표된 제일약품의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매출액은 1692억원으로 전년도 1354억원 대비 338억원인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중에서는 상품매출액이 508억원으로 전년도 164억원에서 344억원인 209%나 대폭 상승했다. 타 항목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도 108억원 대비 32억원인 2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도 176억원 대비 46억원인 26% 증가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가 487억원으로 50억원이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도 230억원보다 감소한 224억원을 나타냈다.
판관비 중에서는 판촉비 18억원, 연구개발비 12억원씩 순증했고, 회의비, 임차료, 도서인쇄비가 각 4억원씩 늘어나 영업이익감소의 주요인이 됐다.
결국 순이익 증가는 영업외수익이 48억원으로 11억원 상승하고, 영업외비용이 50억원으로 40억원 하락해 총 51억원의 개선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외수익에서는 제조허가권처분이익 13억원이 순증했고, 영업외비용에서는 유형자산처분손실 20억원, 법인세추납액 16억원, 이자비용 10억원 등이 순감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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