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9:42 (금)
일동제약 대규모 주식투자 평가 손실
상태바
일동제약 대규모 주식투자 평가 손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2억원 규모, 순익 보다 30억 초과

일동제약이 대규모의 투자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일동제약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유가증권은 보유분은 총 235억원인데, 시가/순자산가액은 73억원으로 162억원의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30억원 초과하는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장주식 중에서는 맥슨텔레콤에 25만4500주인 126억원을 투자했는데, 시가(3월31일 기준)는 11억원으로 11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합TV 5억원, 일동후디스 20억원, 바이오폴 7억원, 굿젠과 팬제노믹스 각 5억원, 유니기획과 메디비즈 각 2억원 등의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투자손실은 주식을 처분해야 영업외비용으로 손익계산서 상에 나타나게 되는데 당기의 투자자산처분손실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차대조표상의 당기말 현재 투자주식평가손실은 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기말 현재 보유분 중 아직 손실 처리가 되지 않은 부분으로 전체 손실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