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차 결핵치료 후보물질
화일약품은 한국화학연구원과 내성균 저해작용을 갖는 새로운 퀴놀론계 항균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6일 공정공시했다.협약 내용은 개발 완료후 특허사용권, 제조권. 판매권 허용에 관한 R&D 투자비용 등에 관한 것으로 7월초에 체결할 예정이다.
화일약품은 새로운 염의 의약품 및 광학활성체 의약품을 개발, 제제 연구를 보강, 천연물 추출물 개발 등의 R&D를 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신약 후보 물질 개발과 관련하여 이미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인 생리활성 화학물질 개발사업에 참여하여"내성균 저해작용을 갖는 새로운 퀴놀론계 항균제 개발"을 목표로 2001년부터 2년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결과로 도출된 퀴놀론 항균제 후보물질들은 여러 유해균에 대해 유효성을 나타냈으며, 특히 결핵균에 가장 뛰어난 약효를 보이는 후보물질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金忠燮)과 결핵약개발세계연맹(TB Alliance; Global Alliance for TB Drug Development) 이 퀴놀론계 화합물에 대해 전임상시험과 최적화연구를 수행키로 하는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결핵 내성균을 치료하기 위해 퀴놀론계 항균제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1차 결핵치료 후보물질로 시도되는 것이다.
화일약품은 "현재 결핵으로 매년 2백만명씩 죽어가고 있으나, 지난 40년간 새로운 결핵약이 개발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 화합물의 임상등의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상품화되면 단기간 소량 복용으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결핵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 연구 결과로 도출된 새로운 퀴놀론계 항균제 후보 물질들은 결핵균이외에도 다른 유해균에 대해서도 유효성이 확인되어 이들 유해균이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도 지속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화일약품은 따라서 이들 후보 물질들의 다른 질환에 대한 유효성 등을 연구 검토하고자 현재 공동 연구 수행 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이들 후보물질의 통상 실시권 확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예정이다.
이들 후보 물질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 효과는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수행된 초기 연구 결과를 볼 때,이들 후보 물질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뛰어난 치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R&D 계획은 우선 새로운 염의 의약품 및 광학활성체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곧 거대 품목을 정밀 검토하여 물질 특허가 있는 품목은 새로운 염들을 연구 개발하고 광학활성이 있는 품목들은 유효성이 높은 광학 활성체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제제 연구를 보강해 고객인 제약회사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줌과 동시에 제제화를 통해 중국 ,인도등의 원료와 차별화 및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천연물의 추출물에 대한 추출법 및 이들 천연물에 포함되어 있는 유효성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화일약품은 "현재 항생제 과다 남용으로 인한 내성 문제가 세계적인 해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본 연구 과제의 수행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18일 오후6시30분에 환경와우 T.V(로드쇼 프로그램)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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