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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 '드링크제' 비중 1/4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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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 '드링크제' 비중 1/4 상회
  • 의약뉴스
  • 승인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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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의 연간 매출중 자양강장제와 음료 등 속칭 '드링크제'의 비중이 전체의 1/4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이 28일 금감원에 보고한 당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인 자양강장제 원비디의 연간매출액은 196억5600만원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식품부문에서 건강음료 영비천은 88억4500만원으로 8.1%를, 이외의 건강음료(동충하초 등)은 86억5200만원으로 7.9%를 나타냈다.

이중 원비디와 영비천만 합계해도 26%로 드링크제의 비율이 전체 매출의 1/4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두 드링제의 매출 규모는 전기 대비 대폭 축소됐다. 원비디는 256억원으로 60억원, 영비천도 전기 102억원에서 24억원 각각 감소했다.

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920억원(84%)으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이트린이 116억원(10.7%), 제산제 알드론이 60억원(5.5%),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 디세텔이 43억원(4%)을 나타냈다.

이밖에 제산제(노루모 외)가 371억원(33.9%), 항균제(디푸루칸 외)가 131억원(12%)으로 집계됐다.

식품부문은 174억9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일양약품의 전체 매출은 1095억원, 순이익은 4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2년 연속 적자이긴 하지만, 전기의 340억원 적자에 비해 많이 축소됐다.

회사측은 "일반의약품 위주의 매출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전문의약품의 매출비중을 강화하고 있다"며 "매출은 6.4%가 신장했으나 신제품 런칭을 위한 광고비 증가와 투자유가증권감액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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