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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임신, 비만ㆍ당뇨에 어떤 영향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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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임신, 비만ㆍ당뇨에 어떤 영향 미치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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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증가...쥐실험서 나타나
중복 임신이 비만, 당뇨병, 동맥 플라크 축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신시내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첫 번째 혹은 4번째 임신에서 임신 말기 쥐를 연구했다. 4번째 임신 쥐는 심각한 당불내성(glucose intolerance)과 과다한 지방 조직을 나타낸 반면, 처음 임신한 쥐는 당불내성을 나타내지 않았고, 적은 지방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4번째 임신 쥐의 지방 조직은 사이토카인(cytokines)이라는 몇몇 염증을 야기시키는 화학 물질의 현저한 증가와 대식세포(macrophages)로 불리는 염증 관련 백혈구의 축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임신 중 반복되는 사이토카인 변동은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잔류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변화들이 인간에게도 발생한다면, 중복 임신을 한 여성들은 동맥의 플라크 축적, 비만,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의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2011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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