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화제약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999년부터 KIST와 공동으로 5년여 동안 연구해 온 결실이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연구는 점막흡착성 전달체를 이용하여 난용성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장의 점막세포에 달라붙게 만들어 약물이 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먹는 항암제로서, 지난 3년간 연구진이 동물을 실험을 통하여 약효 및 독성을 검증한 결과,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향후 임상개발에 완전히 성공할 경우 방광암, 폐암 및 전이암의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화제약은 2004년말까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실험을 실시하고, 2005년부터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상실험은 보통 2~3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는 2008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사제를 경구용 제제로 만든 것"이라며, "전임상단계가 끝나면 라이센싱 아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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