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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극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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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극한 대립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9.03 11:20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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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가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와 관련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로 정당한 직무수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간무협은 '한의원 근무 간호사,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 업무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반발해 총파업을 불사하는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물치협의 결정을 지지하고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적극 공조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간무협은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는 한의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 치과등에도 적용되며 진료보조 업무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불가하므로 복지부의 유권해석 적용은 너무나 당연한 행정 절차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업무가 축소될 경우 비단 한의원뿐 아니라 당장 의원급의 주사행위 허용도 불허하자는 논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이 뻔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간호조무사 뿐 아니라 의과, 치과, 한방 등 의료계 전체에 돌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보도자료 전문

한의원 근무 간호사,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 업무에 대한 입장
-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로 정당한 직무수행이다 -

최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반발하여 총파업을 불사하는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였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물치협의 결정을 지지하고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적극 공조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른 2012.6월말 기준 12,624개의 한의원에 한의사 13,876명, 간호사 1,140명, 간호조무사 12,99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는 단 한명도 없고 한방병원에는 협진의 경우로 139명의 물리치료사가 근무하고 있다.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에 대한 논란은 의료법과 간호조무사및의료유사업자에관한규칙에 근거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와 의료기사법등에관한법률시행령에서 정한 물리치료사의 업무가 상충되므로 보건복지부가 유권해석을 내린 것에 기인된 것으로 본다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는 한의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 치과등에도 적용되며 진료보조 업무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불가하므로 복지부의 유권해석 적용은 너무나 당연한 행정 절차라 할 수 있다.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업무가 축소될 경우 비단 한의원뿐 아니라 당장 의원급의 주사행위 허용도 불허하자는 논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이 뻔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간호조무사 뿐 아니라 의과, 치과, 한방 등 의료계 전체에 돌아갈 것이다.

한의원에 물리치료사가 단 한명도 종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물리치료사들의 요구는 현실성이 전혀 배제된 것이며 진료보조 업무를 제한할 경우 한의원에 종사하는 13,000여명의 간호조무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고, 한의원 입장에서도 경영난이 가중되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본 회는 보건복지부가 진료보조 업무를 침탈하려고 억지를 부리는 세력들을 일벌백계하여 의료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주문하며 의협도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가 축소될 경우 향후 의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그동안의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의료계 종주단체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물치협도 한의원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진료보조 업무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영역임을 인정하고, 한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13,000여명의 간호조무사들을 사지로 내몰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라며 하루속히 물리치료사로서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기 바라며, 대한간호협회도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조무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1,140명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진료보조 업무 사수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53만 간호조무사는 한의원의 한방물리요법 보조 업무는 우리의 진료보조 업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모든 사활을 걸고 생존권 사수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물리치료사들이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한의원에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 자신들과 일반 국민 그리고 물리치료사들이 주로 종사하는 의료기관에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2. 9. 3

    대한간호조무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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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참... 2012-09-03 21:32:27
물리치료라는 것의 기원 조차 알고 말씀하시는것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물리치료는 서양의학에서 발생한 학문이고 한방물리치료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과연 그들이 물리치료라는것을 얼마나 배우고 나와서 저렇게 말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리치료학에 대해 수많은 대학에서 3년 4년 그리고 석사 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세상참 2012-09-03 21:34:54
물리치료라는 행위가 그들 눈에 얼마나 쉬이보였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아무나 돈만내면 들어가는 학원에 6개월정도 대충 문제은행 기출 시험지 외워서 시험보고 나와서 테크닉이나 대충 배워서 흉내내는 그들과는 다르다는 것만 명심하십시오. 전세계적으로 물리치료라는 학문의 발전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이 자행되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이 정말이지 개탄스럽습니다.

바로 그대 2012-09-04 18:01:54
한의사랑 보사부랑 토론하는데 원 간호조무사가 나타 야그하나 물리치료원에서 근무 하고 계신 간호조무사님 조용히 계셔요.

바로그대 2012-09-04 18:52:39
물리치료원이 개설되면 물리치료사가 현재 4만 5천명인데 매년 5천명씩 나옵니다. 따라서 간호조무사 일자리는 9만개가 됩니다.

참세상 2012-09-04 19:07:47
물리치료는 물리치료사가 해야함은 당연하다 한의사가 간호조무사에게 지시하면 물리치료가 가능하다는 법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수가 없다 한의사가 물리치료 하고싶으면 물리치료과 가서 공부해서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합격하세요 너무 욕심이 과하면 탈이 생기는진실을 왜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