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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미얀마에 2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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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미얀마에 2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1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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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얀마 학생 건강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5(월)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제2차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고 전해왔다.

건협 채종일 부회장(서울의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해 3개 사업지역 (Hlaing-thar-yar, South Dagon, North Dagon)의 10개 학교 학생 956명과 인근 지역주민 596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 306명(32.0%), 지역주민 145명(24.3%)에서 회충과 편충의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고,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요충검사에서는 77명(33.3%)이, 그리고 빈혈검사에서는 210명(22.3%)이 유소견을 보였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 3개 사업지역 85개 학교 6만 6872명 학생들에게 구충약품을 투약 했음에도 이처럼 감염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재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사업단은 사업대상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개인위생 및 환경개선, 구충약품의 정기적인 복용을 권고하는 등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업단은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지 학교 교사 및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생충질환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으며, 2015년 1차 사업종료 후 2016년 2차 사업을 시작하는 신규지역을 방문해 보건관계자들과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협은 2015년 1차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사업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유지함으로써 미얀마 학생들이 기생충질환 및 빈혈관리를 통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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