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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네트워크 "한의사 비방 일삼은 의사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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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네트워크 "한의사 비방 일삼은 의사 벌금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2.0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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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한의원네트워크는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에 한의사와 한의학을 비방하는 루머를 양산해온 의사가 사법부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9일 전해왔다.

2012년부터 페이스북 본인 게시판에 한의사와 한의학에 대한 1000여 건의 악의적인 글을 게시해 유포시킨 혐의로 50대 오 모 의사를 검찰에 고발, 2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함소아측에 따르면, 오 모 씨는 자신의 게시판을 이용해 수 차례에 걸쳐 한의원 네트워크인 함소아한의원이 한약에 양약을 갈아 넣을 목적으로 제약회사를 설립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이를 알면서도 돈을 받고 눈감아 주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 씨는 이러한 글들을 작성하면서 '더런 한방무당', '망해라, 죽어라 한국 무당들아', '동의보감 신봉하는 얼간이들'이라는 표현을 주저 없이 사용했다.

한의원을 찾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무지한 당신이 가족을 불구로 이끌고 있다', '맹목 적으로 한의학을 신봉하는 무식한 국민들'이라며 폄훼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앞서서도 함소아한의원은 1999년 개원한 이래 소아과 의사들에게 "청진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고발당한 바 있으며, 장동익 전 의협 회장으로부터 함소아한의원에서 사용 하는 화장품에 불법 의약품이 섞여있다며 고발당한 바 있지만, 이들 모두 검찰에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최혁용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은 "한의사와 의사 모두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야할 공동의 목표를 가진 의료인"이라며 "그럼에도 동업자 정신을 망각하고 일방적으로 폄훼만하는 사람이 비록 일부이지만 존재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건과 같은 유치한 일들이 반복 될 때에는 법의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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