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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효 봉사단’ 28일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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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효 봉사단’ 28일 발대식 개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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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상명대, 숙명여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청년 효(孝) 봉사단’은 오는 28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 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 효 봉사단은 현재 20여 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치매자가진단 및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각 인지 기능별 두뇌 트레이닝을 통해 치매 예방을 돕는 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의 봉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치매 자가 진단에서부터 ▲기억력 ▲주의력 ▲언어력 ▲계산력 ▲지각력 등의 다양한 인지 영역의 훈련을 포함해 약 2시간 가량 실시된다. 

스마트 교사 역할을 맡은 학생이 어르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의 각 인지 기능별 훈련 게임을 설명해주면 스마트 조교 학생들이 어르신 곁에 앉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형태로 진행돼 어르신들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치매 예방 교실이 끝나고 나면 청년들이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는 세대 간 소통의 시간도 갖게 되는데 세대간의 갈등 및 노인 소외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 하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인 효(孝) 정신의 확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25, 중앙대 경영학과4학년) 학생은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치매는 중, 장년층에서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져 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대학 선후배들과 함께 동네 양로원, 경로당 등을 찾아 다니면서 하던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해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모아서 ‘청년 효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고 앞으로 매월 2회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경로당, 요양원, 요양병원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치매 위험성을 자가 진단해드리고 스마트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치매 예방에 기여 할 수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봉사단 활동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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