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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의협-의학회, 의학교육ㆍ수련 정상화 위해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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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학회, 의학교육ㆍ수련 정상화 위해 맞손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7.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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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학회, 의학교육ㆍ수련 정상화 위해 맞손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18일 주요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포함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18일 주요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포함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의협과 의학회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교육 및 수련 정상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18일 주요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포함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대생 복귀 선언 등으로 의료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자,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단결을 통해 의료 정상화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김택우 회장은 “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인 만큼, 이제는 의대생과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교육ㆍ수련받아 제대로 된 의사가 배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의료계 양대 축인 의협과 의학회가 보다 긴밀히 협력하자”고 전했다.

이에 이진우 회장은 “수련 정상화를 위한 단기적 조치와 함께, 장기적으로 수련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교육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의협ㆍ전공의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정책 제안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직역 간 대승적 협력을 통해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의 길을 먼저 열어가기로 다짐하고, 정기적인 소통과 연대로 의료계 내부 통합과 외부와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봉사단, 소외 어르신 위해 300만원 기금 전달

▲ (왼쪽부터) 민경하 행정부원장, 박인수 관장, 허미숙 관장, 정숙자 간호부장.
▲ (왼쪽부터) 민경하 행정부원장, 박인수 관장, 허미숙 관장, 정숙자 간호부장.

한림대학춘천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이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지난 16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은 봉사단이 진행하는 ‘The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두 기관을 지원하게 됐다.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원금을 활용해 저소득 재가 어르신 50여 명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니어 홈클린’ 사업을 진행한다.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청소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생 문제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경하 봄시내봉사단장(행정부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지역사회가 함께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 위촉

▲ 이동원 교수.
▲ 이동원 교수.

국내 무릎 스포츠 손상 분야의 권위자인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관리를 위한 의학적 지원을 총괄하는 공식 자문기구다.

연간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80례 이상의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을 집도하는 무릎 수술 전문의인 이 교수는 이번 위촉을 통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스포츠의학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교수는 반복적인 부상으로 조기 은퇴 위기에 놓인 여성 선수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병원 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의 데이터 기반 진료 역량이 국가대표 선수 진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 참여 구조를 확립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이동원 교수는 국내 최초로 ‘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해 수술 전 진단부터 수술 후 재활, 경기 복귀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선수 중심의 치료 철학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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