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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전혜숙ㆍ원희목 의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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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전혜숙ㆍ원희목 의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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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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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분명히, 단합해 국민 설득 촉구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15일 경기도 부천시약사회 총회에서 작심한 듯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의원은 “감기약 왜 슈퍼에서 팔지 않나?”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 2011년 업무보고에서 한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이 중요한 문제를 툭 던지듯이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 건강에 관한문제이고 약사들의 직역 역할에 대한 아주 중차대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툭 사회 의제화하는 대통령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다.

김의원은 이어 “국회에는 전혜숙 의원과 원희목 의원을 포함해 약사의원이 3명이 있다”면서 “그밖에도 약사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생각을 같이 하는 여야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서 법적스럽기는 하지만 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우려를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김의원은 “새해가 희망차야 되는데 이렇게 걱정 속에서 시작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결국 이런 문제는 당사자들이 뭉쳐서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밥그릇 싸음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약사들이 단합해 국민을 설득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의원은 “일반약 슈퍼판매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가 너무 극단적인 신자유주의로 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비단 의약품분야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영역이 시장에 거대자본에 시장에, 거대자본에 점점 더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분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 전체적인 문제라는 비판이다.

이어“약사들도 이해관계, 이익에 천착하지 말고 큰 틀에서 접근하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노력하면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약사들의 폭넓은 접근을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시민운동 분야에서 활동해온 약사 출신으로 부천시약사회 회원이기도하다. 지난해부터 민주당 부천 소사구에서 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부천시약 총회에는 이밖에도 민주당 전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과 한나라당 임오규 의원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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