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회 “사망자 월 보험료 전액 부과, 즉각 중단하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망한 가입자에게도 사망일 이후의 보험료를 월 단위로 전액 부과하는 현행 제도에 대해 “유족을 두 번 울리는 비상식적이고 비인도적인 처사”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내과의사회는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69조에 따라 가입자가 월 중 하루라도 생존하면 그달 보험료 전액을 납부해야 해, 월초에 사망해도 한 달 치 보험료를 온전히 부담하는 구조”라며 "이로 인해 유족들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이미 고인이 된 가족의 보험료 고지서를 받아야 하는 고통스러운 현실에 직면하며, 경제적ㆍ심리적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보공단이 이러한 부당한 부과로 2024년 한 해에만 30만여 명의 사망자에게 22억 5000만 원의 보험료를 징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건보공단이 일할계산 방식의 행정적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의 기본권보다 행정 편의를 우선시하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의사회는 “최근 건보공단이 본연의 임무를 넘어 적정진료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의료 현장을 압박하고 있는 데, 본연의 업무부터 제대로 수행하라”며 “2015년 이후 건강보험 가입자 사망 시 지급하던 장제비마저 폐지한 상황에서, 사망자에게 보험료는 전액 청구하면서 유족 지원은 줄어드는 모순된 현실은 국민건강보험의 존재 이유를 되묻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내과의사회는 정부와 건보공단에 ▲사망자에 대한 보험료 일할 계산 방식 즉각 도입 ▲행정 편의를 국민 기본권 위에 놓는 건강보험제도 악습 철폐 및 건보공단의 본분과 책임 이행 ▲장제비 폐지로 줄어든 유족 지원 대책 즉시 마련 등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 복지부 진료지원업무 규칙안 공청회 강행 규탄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간호 현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안 공청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졸속 행정”이라며 깊은 유감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청회는 이미 정해진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복지부가 진료지원업무 간호사 교육을 각 의료기관에 맡기겠다는 방침에 대해 “교육 체계조차 없는 상태에서 선임 간호사의 구두전수에 의존하는 비공식 교육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제도적 착취”라면서 “고도의 전문성과 생명 안전이 직결된 간호 교육은 국가 책임 하에 운영해야 하며, 전담간호사 교육과정은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해 교육기관을 관리ㆍ운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복지부가 제시한 45개 진료지원 행위 지침에 대해서도 “3300여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4만여 간호사의 다양한 업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간호사의 업무는 환자 상태, 병원 규모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문 영역으로, 단순 행위 나열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 및 배치 기준이 수반돼야 환자 안전이 담보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복지부가 간호사 교육을 단순 신고제로 인정하고, 병원장이 임의로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간호사의 책임을 방기하는 조치이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간협은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에게 ▲400시간 이상의 체계적인 교육 ▲명확한 자격 기준 확립 ▲법적 보호 장치 마련 ▲정당한 보상체계 구축 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가 간호사의 전문성과 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호사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국민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대 의대 이준영 교수, 2025 임상시험 유공 포상 수상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관한 2025년 임상시험 유공 포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의학통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 발전과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임상시험의 통계 설계 및 분석 자문을 통해 연구의 과학적 타당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운영위원으로서 임상시험 수행 체계를 정비하고 고도화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 교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Initiated Trial, IIT)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쓰며, 고려대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학술적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2024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선정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준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의학통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임상시험의 과학적 수준과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뇌혈관병원, 개원 1년 만에 뇌혈관 수술ㆍ시술 2000례 달성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21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뇌혈관 수술ㆍ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 1년만에 거둔 성과로, 고난도 뇌혈관 치료 전문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2023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대뇌혈관병원은 최근까지 뇌동맥류 수술 1000례와 혈전용해술 및 스텐트 시술 1000례를 각각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총 2000례의 수술ㆍ시술 기록을 세웠다.
뇌동맥류는 약해진 뇌혈관 벽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파열 시 심각한 뇌출혈(지주막하출혈)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때문에 파열 전 클립결찰술이나 혈관 내 코일색전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혈전용해술은 혈관을 막은 혈전을 약물로 녹여 혈류를 재개시키는 시술로 주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적용한다. 스텐트 시술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등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한번 손상된 뇌 조직은 재생이 어려워 뇌경색, 뇌출혈 등 응급 뇌혈관질환은 발병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수술과 시술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한다.
이대뇌혈관병원은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뇌혈관 치료 전문가들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대한뇌졸중학회와 대한뇌혈관중재치료학회가 인증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추고 있어 고난도 수술과 시술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송태진 병원장은 “병원 구성원 모두가 뇌혈관질환을 잘 치료하겠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임해 단기간에 2000례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대뇌혈관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를 섬김의 자세로 정성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신장학회, 대선 앞두고 콩팥 질환 5대 정책 과제 제안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가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 건강을 위한 국가적 콩팥병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5대 핵심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학회가 제안한 5대 정책 과제는 ▲만성콩팥병 관리 강화 ▲말기콩팥병 환자 국가 등록제 도입 ▲전문질환군 재산정 ▲인공신장실 인증 및 관리 강화 ▲재난 상황 대비 투석환자 대응체계 구축이다.
먼저 학회는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 환자이며, 지난 10년간 말기콩팥병 환자 수와 진료비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말기콩팥병으로 진행하면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약 3000만 원에 달하고, 투석환자 총진료비는 2021년 2조 1647억 원으로 국가 의료비 부담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강보험 데이터 기반 콩팥기능 저하 경고 알림 시스템 도입 ▲만성콩팥병 교육상담료 급여 연 1회 이상 확대 ▲만성콩팥병 관리법(가칭) 제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관리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말기콩팥병 환자 국가 등록제를 도입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 지원, 의료비 경감(산정특례), 치료 정보 제공, 이식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전문질환군 선정 및 관리 기준을 환자의 실제 상태와 임상적 필요를 반영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재조정할 것과 인공신장실 인증 및 관리를 강화해 투석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설치ㆍ운영기준 법제화, 투석 전문의 필수 배치, 국가 인증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장애인 환자의 이동 접근성 향상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재난 상황에서 투석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말기콩팥병 환자 등록제와 연계한 비상 투석 네트워크 구축, 필수투석센터 지정 등을 강조했다.
박형천 이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콩팥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관리가 국민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관련 정책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연구팀, 20년 연구로 질폐쇄술 안전성ㆍ유효성 입증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다용ㆍ이택상 교수 연구팀이 20년간 축적한 임상 연구를 통해 고령 여성의 중증 골반장기탈출증 치료에서 질폐쇄술(Le Fort partial colpocleisis)의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 골반 내 장기가 질 밖으로 나오는 질환으로,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질환은 신체적 불편함은 물론 외음부 불편감, 자존감 저하 등 심리적 문제까지 유발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페사리 삽입 등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지만, 페사리는 이물감과 관리의 어려움이 있고, 수술은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질폐쇄술이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국내 임상 데이터는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직접 질폐쇄술을 시행한 환자 81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의 86.4%가 70세 이상 고령이었고, 85.2%는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저 질환을 보유했다.
그럼에도 골반장기탈출증 교정 성공률은 96.3%에 달했으며, 증상 재발은 단 3건에 그쳤다.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하지 않았고, 환자 만족도는 9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 명의 숙련된 외과의가 20년간 시행한 수술 결과를 바탕으로 해 임상적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
특히 수술을 주저하는 고령 여성 환자에게 질폐쇄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택상 교수는 “노령 여성 인구 증가로 골반장기탈출증으로 고통받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 많은 집도의에 의한 질폐쇄술은 심각한 합병증 없이 높은 성공률과 만족도를 보이므로,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여성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 여성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한 질폐쇄술의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내에서 입증한 드문 사례로, 향후 관련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에도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5년 제14권 제9호에 실렸다.
◇KMI 건강검진 소통채널 크미랑, 친구 100만 돌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건강검진 고객과의 모바일 소통 채널인 크미랑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챗봇 기능 도입 등 채널 전면 개편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력이 결실이라는 평가다.
KMI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 크미랑은 KMI랑 함께해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5월 챗봇 기능 도입을 포함한 채널 전면 개편 후 친구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1년 만인 최근 100만 명을 돌파했다.
크미랑 채널은 건강검진 고객에게 ▲챗봇 및 직원과의 실시간 채팅 상담 ▲건강 정보 제공 ▲검진 예약 및 결과 확인 ▲알림톡을 통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얻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MI는 크미랑 친구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드레서,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에 유용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크미랑 채널 친구 1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KMI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크미랑을 통해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건강검진 정보를 얻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위기 어린이 의료 해법 모색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이사장 서울의대 김한석 교수)가 21일 서울대병원에서 위기의 어린이 의료, 더 나은 대안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소아청소년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주요 대선을 앞두고 소아청소년 의료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동네 소아청소년과 및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운영난이 심화하고, 전문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접근성 저하 문제가 더욱 부각된 현실 진단에서 심포지엄을 시작했다.
첫 번째 세션 위험에 처한 소아청소년 전문가 양성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 외과계 전문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대책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 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대안에서는 과학적 의사 수요 추계 방법론, 소아청소년 의료를 제약하는 법적ㆍ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일본 사례를 통해 아동 보건의료 전담 법ㆍ정부 부서 신설 필요성을 검토하고, 어린이 청소년 건강기본법 제정과 전담 부서 신설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한석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소아청소년 의료 정책 설계에 중요한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학회는 심포지엄 논의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의료 기반 혁신과 안심하고 지속 가능한 소아 지역의료 구축을 위한 5대 핵심 정책 과제를 주요 선거 공약으로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청소년 건강기본법' 제정으로 정책 기반 마련 ▲소아 중증ㆍ고난도 의료에 대한 의료진 법적 보호 강화 ▲저출산 시대에 맞는 소아 의료 수가 대폭 현실화 등이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외과계 전문의 양성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투자 확대 ▲지역 소아 의료 지원 체계 구축(기존 의료진 인센티브 강화, 맞춤형 수가 개발, 포괄적 지역 인력 지원체계 마련, 권역별 책임의료기관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민주당 의원들과 릴레이 간담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 및 송기헌 국회의원(원주)과 각각 정책 간담회를 열고, 강원지역 보건의료 현안과 함께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의 주요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허영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이정열 회장과 허영 의원, 강원도당 이교선 정책부실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사회는 준비한 대선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수용과 반영을 요청했으며,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도입 ▲전공의 인력 정책 개편 ▲공공의료 거버넌스 재정립 ▲보건의료 인프라의 지역 균형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정열 회장은 “강원지역은 의료인력 부족, 지역 격차 등 다층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의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대선 공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영 의원은 “최근 의사 인력 정책 실패를 통해 전문가 의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강원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대선 보건의료 정책제안서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진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졸속적인 공공의대 설립보다 지역 중심 의료인력 배치 및 인센티브 체계 개선 ▲일방적 증원이 아닌 전문과목별ㆍ지역별 수요 기반의 전공의 정책 설계 ▲보건복지부 내 '학교육국 등 중간 거버넌스 신설을 통한 정책결정 과정 전문가 참여 보장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같은 날,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김영석 대외협력부회장(원주시의사회장)은 원주 송기헌 의원 사무실에서 송 의원과 별도의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필수의료 활성화 방안, 초고령사회로 변화해 가는 사회문제에 따른 다양한 어려움과 돌봄 시스템, 지역 필수의료의 전반적인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며 개선 정책을 제안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이번 연쇄 간담회가 지역의사회 차원을 넘어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자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의사회 대선기획본부는 앞으로도 주요 정당 및 대선 후보자들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건의료계 전체의 의견을 수렴한 실행력 있는 대선 정책 수립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이의석 교수, AI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고려대 구로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석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치과 질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치과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수요기업)에게 바우처를 지급하고, 해당 기업이 이 바우처를 활용해 AI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구매ㆍ적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엑스레이, 3D 스캔 등 다양한 구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과 영역에서의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치료 계획의 표준화를 이루기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의석 교수는 “이번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치과 분야 치료 계획의 표준화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개발 심혈관 인공패치, 9년 추적 결과 장기 내구성 탁월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용 인공패치가 장기간 우수한 치료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환자에게 이식한 451건의 패치를 최대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패치 자체와 관련된 사망이나 감염, 기타 중장기 합병증이 없었으며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이종이식의 뛰어난 장기 효과를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종이식은 동물의 조직이나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법으로,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 및 혈관 질환 치료,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성 심장 결손 재건 수술 등에 널리 활용한다.
그러나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막고 면역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 명예교수, 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 거부반응을 낮춰 석회화를 방지하는 독자적인 4단계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 프로토콜은 ▲탈세포화(이종 세포 제거) ▲공간 채움(석회 결정 생성 방지) ▲유기용매(인지질 제거) ▲항독소화(세포 독성 중화) 과정을 통해 이종항원과 석회화 유발 요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조직학적 변화 없이 이종이식편의 생체 적합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연구팀은 이 프로토콜을 소 심낭에 적용해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개발, 2015년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환자에게 4884개를 이식했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 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ㆍ김응래ㆍ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Periborn 패치를 이식받은 환자 중 451례를 대상으로 최대 8.6년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패치와 관련된 사망, 감염, 색전증 소견이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전혀 나타나지 않아, 기존에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CardioCel 패치보다 우수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또한, 통계 분석 결과 이식 후 재수술 없이 유지될 확률은 1년 차 99.4%, 5년 차 98.6%, 9년 차에도 95.4%로 매우 높았다.
교신저자인 김용진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 적합성을 극대화한 소 심낭 기반 국산 패치가 기존 이종이식편보다 우수한 임상 성능으로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혈관 손상 환자의 장기 생존율 향상에 기여함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1저자인 임홍국 교수는 “이종조직의 생체 적합성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이종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는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하는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공조직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국제학술지 인공 장기(Artificial Organs) 최근호에 게재됐다.
◇건국대병원 민홍기 교수, 류마티스학회에서 척추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감량 전략 강연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9차 국제심포지엄(KCR 2025)에 연자로 초청받아 '척추관절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 감량의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 교수는 강연에서 생물학적 제제가 척추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통증 및 조조강직감을 개선하며, 장기적으로 척추 유합 감소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해(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 도달한 후 생물학적 제제를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지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관해 도달 후 생물학적 제제를 완전히 중단하면 45.3~100%의 환자에서 질병 활성도가 다시 악화할 수 있어 위험하며, 감량을 시도할 경우에도 정규 용량 사용 환자보다 질병 악화 위험이 1.6배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성공적인 생물학적 제제 감량을 위해서는 ▲충분한 관해 기간 유지 ▲점진적인 감량 시도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 활성도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는 더욱 신중하게 감량을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는 척추관절염 환자 치료에서 관해를 유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라며 “관해에 도달한 이후에도 약물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생물학적 제제에 좋은 반응을 보여 약을 줄이고 싶다면 완전히 중단하기보다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 신중하게 감량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이유선 교수팀, 3급 부정교합 새 치료 전략 제시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가 최근 연구를 통해 3급 부정교합(주걱턱)에 대한 최신 비수술적 교정 치료법의 우수성을 규명했다.
위턱을 먼저 전방으로 견인한 후 필요한 확장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료 예지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상악 확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부정교합은 치열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저작 활동과 심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중 3급 부정교합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더 발달한 주걱턱 형태로, 어린 나이라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위턱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 성장을 조절하며 성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성장기 3급 부정교합의 일반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위턱을 좌우로 확장한 뒤 페이스마스크 등을 이용해 위턱뼈를 앞으로 당기는 순서로 진행한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구개판장치(Class III palatal plate)'를 사용해 상악 확장 없이 위턱을 먼저 전방으로 견인하고, 이로 인한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개선 및 어금니 각도의 자연 개선 효과를 확인한 후 필요한 확장량을 계산하는 것이 치료 예지성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 접근법은 위턱이 절대적으로 좁은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한의 확장만 시행하거나 추가 확장을 피할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성장기 3급 부정교합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확장 없이 구개판 장치를 이용한 위턱 견인 치료만 시행한 결과, 주걱턱 개선뿐 아니라 상악 어금니의 경사가 평균 1.5~5.2도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과정을 정밀 영상분석으로 입증했다.
치료 전후 상악 어금니 사이의 거리는 거의 변하지 않아, 기존 치료법에서 필수로 여겼던 상악 확장 과정을 전방견인 후 평가해 그 양을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확장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 교수팀은 2022년 연구에서도 구개판 장치를 이용한 방식이 기존 장치보다 윗턱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불필요한 치아 움직임을 줄인다고 밝혔으며, 이번 연구로 어금니 경사의 자연교정 효과까지 추가로 확인했다.
이유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에 전방견인 시 필수로 여겼던 상악 확장 과정을 견인 후 평가하는 것이 치료 예지성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밝혔다”면서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으므로, 절대적 또는 상대적 상악 확장 필요성을 감별 진단하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 견인 전 어금니 경사는 악골 위치 변화에 따라 자연 개선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필요한 확장량을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Transverse Autocorrection of molar inclination in Class III Patients: Case Insights on Maxillary Protraction Using Class III Palatal Plate라는 제목으로 치과 교정학 분야 국제학술지 Seminars in Orthodontics 2025년 5월 특별호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국대병원 전홍배 교수, W송원 기초의학상 수상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성형외과 전홍배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학회에서 W송원 기초의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교수는 기능성 골격근 재생을 위한 첨단 전자기식 나노 섬유 기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W송원 기초의학상은 성형외과학회 산하 기초의학연구회가 연구 주제의 우수성과 연구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W송원재단의 지원으로 성형외과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장려비를 지급한다.
전 교수는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연구에서 광범위한 근육결손 치료를 위한 기능성 골격근 재생 가능성을 탐구했다.
재료 개발부터 동물실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 연구를 통해, 전자기식 나노섬유(Electromagnetized nanofiber)와 근육세포로 분화 가능한 인체 유래 지방줄기세포(human adipose-derived stem cell'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골격근 재생을 위한 최적의 치료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전홍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기능성 골격근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재생의학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의힘과 정책 협약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22일 국민의힘 직능총괄본부(본부장 임이자)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역 기반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간호조무사의 제도적 참여 보장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 협약식에는 국민의힘에서 서명옥 직능총괄 부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는 곽지연 회장, 이명옥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박진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정회 대표 등 임직원과 회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힘 서명옥 직능총괄 부본부장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학력 차별 철폐가 정말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학력 제한 없이 본인의 직업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며 “간호조무사의 여러 법적 지위 향상이나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양측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와 통합방문간호 등 재택의료 시범사업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국가시험 응시자격 개선을 포함한 전문성 제고 방안을 함께 추진하며 인력 기준 정비, 수가 체계 개선, 대체인력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존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처우개선 방안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남대병원 백의회, 53회 정기총회 성료

전남대병원 간호사 모임인 백의회(회장 최명이 간호부장)가 지난 14일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간호 전문성 강화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나이팅게일상은 화순전남대병원 63병동 정미숙 간호사에게 돌아갔다.
총회에는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 이석호 상임감사,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 빛고을전남대병원 김명선 병원장, 전남대병원 윤경철 부원장, 전남대병원 김영민 사무국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간호사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는 최명이 간호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신 병원장, 민정준 병원장, 김명선 병원장 및 김영록 도지사의 축사로 진행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나이팅게일상에 화순전남대병원 63병동 정미숙 간호사를 선정했으며, 이 외에도 ▲역량강화 우수부서 ▲행복한 간호현장 우수부서 ▲조직문화 활성화 등 총 15개 부서를 선정해 포상했다.
최명이 간호부장은 “이 자리는 본원과 분원 간호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난해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간호사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간호는 단순한 '업무'를 넘어, 최고 수준의 인간중심 전문간호라는 미션을 실현하며 많은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은 “6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에 기여해 온 백의회의 모든 발걸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백의회가 간호사 여러분의 전문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1956년 창립한 전남대병원 백의회는 현재 본원과 분원 간호사 2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논문 연구비 지원, 간호사의 날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회원 간 친목 도모와 격려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며 간호 전문직 발전과 사회 기여에 힘쓰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연회비 면제 연령 75세로 상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 20일 2025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회비 면제 대상 연령 상향 조정 및 과거 특정 부담금 미납 회원의 장기미납 기준 제외 등을 포함한 입회비, 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안건의 후속 조치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번에 개정한 입회비, 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의 주요 내용은 ▲협회 연회비 면제 대상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고, 면제 소득 기준을 의료행위로 발생한 근로소득으로 완화 적용 ▲2005년 이전에 발생한 10억 기금과 아ㆍ태회의 준비비 미납 회원을 장기미납 회원 선정에서 제외 ▲신입회원은 면허취득 연도부터 5년간 연회비의 2/3를 감액(2026년 신입회원부터 적용) 등이다.
치협은 이번 규정 개정으로 약 2000여 명 이상의 회원이 치협 회장단 선거 시 투표 권한을 새롭게 얻고 보수교육 간접비 부과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협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이동치과병원의 차량 신청 기준, 운영, 방역 등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새롭게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박예신 변호사(J&P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대표) 법률고문단 위원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대전지부 등 일부 지부 및 학회 회칙 개정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규정 개정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다만, 대한양악수술학회의 회칙 개정은 문구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류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제5회 '치의미전 공모전' 결과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저수가 의료광고 문자 발송 관련 처리 결과 ▲2025년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준비 ▲이동형 파노라마 검진 차량 제작 경과 ▲치주질환-전신질환 관련 포스터 배포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다가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에서 치과계에 산적한 정책 제안들이 반영되려면 각 정당의 지지 선언 수가 1만 명은 넘어야 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 협상이 진행 중인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협상에 임하는 마경화 부회장과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가천대 길병원, 폐암의 모든 것 시민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학교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폐암의 진단부터 치료, 수술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 공개강좌 '폐암에 대한 모든 것'을 오는 6월 12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인천지역암센터, 폐센터 폐암클리닉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폐암의 진단, 수술, 방사선치료, 재활치료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는 강좌에서는 ▲폐암 초기 증상과 진단(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범수 교수) ▲수술적 치료와 관리(심장혈관흉부외과 이소영 교수) ▲면역, 표적,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 전신치료(종양내과 조은경 교수) ▲최신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이규찬 교수) ▲수술 전ㆍ후 호흡재활운동법(재활의학과 유제현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경선영 교수가 폐암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폐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폐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사전 접수와 함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
전 접수 및 기타 문의는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032-460-3205)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박정웅 센터장은 “이번 강좌가 폐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민들이 폐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고, 폐암 환자들은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은영 교수, 대한류마티스학술상 수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KCR 2025)에서 2025년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연구 업적을 쌓고 국내외 학회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및 자가면역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강직척수염과 간질성 폐질환을 동반한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희귀난치 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치료 타깃을 찾기 위한 코호트 연구 및 중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교육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은영 교수는 “이번 상은 류마티스 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함께 연구해 온 동료들과 선후배 연구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류마티스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그 성과를 임상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환자들에게 더욱 나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성료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이원재)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산병원에서 2025년 제14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약 35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성형외과학의 기초 및 재건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쳤다.
이틀간 진행한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부터 선천기형 및 두개안면 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 성형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총 11개 세션과 3개의 특별강연세션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기초의학 연구와 더불어 의학 외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 연구 사례들을 소개해 성형외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한, 최근 의료계의 주요 화두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성형외과 연구에 접목하기 위한 기초적 기반과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 측은 “지속하는 의정 사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형외과 분야의 뜨거운 학문적 열의와 미래 세대의 굳건한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간호국, 제22회 임상간호 연구논문 발표회 성료

한양대병원 간호국이 22일 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제22회 임상간호 연구논문 발표회를 열고, 간호 현장의 실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임상간호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환자 간호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회는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직접 수행한 연구 성과를 나누고, 이를 통해 간호 전문성을 높여 환자에게 보다 나은 간호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한양대병원 이항락 부원장은 격려사에서 “임상 현장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연구들이 결국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발표회가 우리 병원 간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간호사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은영 간호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상간호 연구는 단순히 논문을 쓰는 것을 넘어, 간호 실무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며 “오늘 이 자리가 간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서로에게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발표회에서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 연구를 비롯해 본관 11층, 12층, 회복실, 중환자실 연합팀, 본관 19층에서 수행한 총 5편의 임상간호 연구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외과계중환자실 이나경 계장의 석사학위 논문인 뇌혈관질환자의 질병인식 대처양상이 건강행위 이행에 미치는 영향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각 부서 간호사와 의료진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임상간호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연구 발표 이후에는 우수 연구에 대한 논문 지원금도 수여하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 “탄핵된 정부의 관리급여 졸속 추진 즉각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가 최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제2차 의료개혁 실행방안 중 관리급여 추진 관련 안건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의료계 의견 수렴 없이 졸속 상정됐다며 정당성을 상실한 현 정부가 임기 말 무리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라 규탄했다.
의협 실손특위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정당성을 상실한 현 정부가 보건의료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관리급여 제도를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임기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의료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이 아니며, 국민건강과 의료체계에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손특위는 관리급여가 표면적으로는 환자 보호를 위한 비급여 관리 목적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실손보험 손해율 관리라는 보험사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서 결정하도록 했으나, 그 기준이 실손보험사의 손해율 중심으로 왜곡될 우려가 크다”며 “이는 헌법재판소가 과거 비급여 영역을 자율 시장영역으로 인정한 결정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리급여로 전환하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의 선별급여 전환 사례처럼 사용 조건이 엄격히 제한되고 기존 비급여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가로 책정돼, 대다수 의료기관이 치료를 포기하게 만들어 해당 시술을 사장시키는 비급여 퇴출 기전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제한된 적응증과 사용 조건으로 치료 기회 자체를 박탈당할 수 있으며, 개원의들의 현실적인 경영 여건도 무시한 채 충분한 보완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리급여 항목 선정이 정부가 임의로 구성한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통해 비공개로 결정되는 절차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환자와 의료계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과정을 통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료기관의 비급여 금액 문제는 실손보험이 이를 무분별하게 보장해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구조적 문제”라며 “실손보험 시장에 대한 근본적 개혁 없이 의료계에 일방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실손특위는 정부에 ▲관리급여 졸속 추진 즉각 중단 ▲차기 정부 출범 이후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설계 ▲비급여 영역 자율성과 건강보험 본질적 원칙 훼손 시도 중단 ▲보험사 중심 정책이 아닌, 환자 중심의 합리적 체계 구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나아가 “정치적 정당성을 상실한 정부가 의료제도의 근간을 왜곡하는 데 단호히 반대하며, 국민의 건강과 의료 주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료원-마을버스조합, 공공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과 서울특별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용승)이 21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이용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석 의료원장, 김혜정 행정부원장 등 서울의료원 주요 관계자와 김용승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석호ㆍ김민호 부이사장, 이병욱 전무 등 조합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이용에 관한 상호 협력 ▲서울의료원이 제공하는 건강검진 및 각종 편의 제공 ▲공공보건의료 부문 자원봉사활동 협력 ▲양 기관의 인프라 교류 및 상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시민의 일상생활 편의에 필수적인 공공의료와 지역 대중교통 분야의 대표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시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서울 마을버스 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더 나아가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제천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제천시 노인복지시설에 사회공헌 기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제천시와 연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100만 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응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건보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조성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와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이상열 원장은 “이번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르신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전북본부, 임직원 대상 ‘전문가 법규 교육’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는 2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령 등 업무 관련 법규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본부 직원들의 법률적 이해를 높이고, 심사ㆍ평가, 이의신청, 현황관리, 현지조사 등 전북본부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분쟁 사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적법하고 타당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강사로는 심사평가원에서 6년 4개월간 변호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태신 교수를 초빙했다. 교육은 ▲법치행정 원칙 ▲행정처분 규정 ▲국민건강보험법상 심사평가원의 업무 ▲의료 관련 판결 사례 분석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문경아 전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 전문 교육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강원본부, 가정의 달 맞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본부장 김기근)는 지난 12일 춘천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애민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했다.
강원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의탁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강원본부 설립 이후 추석, 연말, 설 명절 등 주요 시기마다 이어온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관내 무의탁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지난 4월 ‘지역밀착형ㆍ직원참여형 ESG경 경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봉사단을 발족하고,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평원 대구경북본부-대구시자원봉사센터, ‘기업자원봉사협의체’ 협약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는 21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기업자원봉사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자원봉사협의체는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며, 대구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진들이 참여했으며,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상호 자원봉사활동 적극 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교류 ▲재난재해 대응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 체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단체와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구자원봉사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