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미국을 상대로 한 의료용품 무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독일을 상대로는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덴마크를 상대로 한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으며, 헝가리와 네덜란드 등을 상대로는 흑자폭을 확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도 의료용품 무역에서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액과 수입액이 가장 컸다.

먼저 수출액에서는 지난 상반기 미국을 상대로 11억 5962만 달러 규모를 수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3억 4972만 달러 급증한 수치다.
2위 헝가리 상대 수출액도 5억 1918만 달러로 같은 기간 1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나, 미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ㅎㅆ다.
독일을 상대로한 수출액도 2억 달러 이상 급증, 5억 달러를 넘어섰고, 스위스와 네덜란드 상대 수출액도 2억 달러 이상 급증, 각각 4억 6722만 달러와 2억 6305만 달러로 확대됐다.
튀르키예 상대 수출액도 소폭 증가, 2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일본과 브라질, 이탈리아 등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중국 상대 수출액은 1639만 달러가 증가,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영국 상대 수출액은 2731만 달러가 줄어 1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나아가 벨기에 상대 수출액은 2억 2454만 달러에서 6755만 달러로 1억 5699만 달러 급감했다.
미국에서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억 3578만 달러 급감했으나, 여전히 7억 2423만 달러로 선두를 유지했다.
독일에서의 수입액도 같은 기간 7억 3772만 달러에서 6억 7417만 달러로 줄어들었고, 아일랜드에서의 수입액 또한 4억 1627만 달러에서 3억 7134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와는 달리 덴마크에서의 수입액은 1억 488만 달러에서 3억 686만 달러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여기에 더해 스위스와 프랑스, 일본에서의 수입액도 2억 달러를 웃돌았고, 튀르키예, 이탈리아, 싱가포르, 중국,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벨기에, 영국 등에서의 수입액도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상반기,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줄어들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 4억 855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헝가리를 상대로 한 무역수지 흑자폭은 1억 589만 달러가 늘어 5억 달러를 넘어섰고, 네덜란드 상대 흑자폭도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스위스를 상대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 1억 7931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4억 3734만 달러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던 독일을 상대로는 적자폭을 1억 7371만 달러까지 줄였다.
아일랜드를 상대로는 적자폭을 6000만 달러 가까이 줄였지만, 3억 5448만 달러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덴마크를 상대로한 적자폭은 2억 달러 이상 급증, 3억 569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와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등을 상대로는 적자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