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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6:47 (수)
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개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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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개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7.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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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개강

▲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8일,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ㆍ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개강 첫날에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열어 ‘유일한 아카데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유했다.

발대식에 이어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그가 실천한 기업가 정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각 조가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처우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해당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뮨온시아, IMC-001 임상 2상 CSR 개발 완료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개발 완료했다고 7월 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IMC-001 단독요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58%의 완전관해율(CR)을 포함, 79%에 달했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0개월, 1년 전체생존율(1-year OS)은 85%, 2년 전체생존율(2-year OS)은 74%로 우수한 장기 유효성도 확인했다.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환자의 22%는 2년 이상 장기 투약을 지속했고, 추가로 26%는 1년 이상 투약 중으로 2년 치료 기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T 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IMC-001 단독요법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표준 치료법이 없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CSR 완료를 바탕으로 IMC-001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전단계로 식약처를 통해 금년 10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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