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안전선 밖으로.
이 선을 넘어가면 위험 하겠죠.
사람의 발자국을 피해야 합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거든요.
그래서 황급히 숲속으로 숨어 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불청객이 나타났어요.
이럴 땐 두 집게발을 들고 공격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내가 너보다 강하다. 그러니 덤비지 말고 썩 꺼져라.'
하지만 무례한 인간은 그러지 않고 다가오더군요.
다행히 잡아서 끓여 먹으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할 일을 마친 그가 사라지자 서둘러 안전선밖으로 도망쳤지요.
나 살려라, 하고 말입니다.
안양천의 참게는 더 살고 싶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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