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대학 레오 오터바인 박사와 하버드대학 프리츠 바흐 박사는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두 박사에 따르면 치명적인 독가스인 일산화탄소를 소량 흡입할 경우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혈관이 좁아진 곳이나 막힌 곳을 뚫기 위해 시행되는 혈관성형술과 혈관바이패스 수술후 발생하는 혈관 손상에 의해 혈관이 비대해 지거나 딱딱해진 것을 적은 양의 일산화탄소 흡입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 결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쥐의 경우 동맥경화 정도가 70%나 덜해 앞으로 이 방법을 이용한 동맥경화 치료가 임상에서 적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백인 기자(backi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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