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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섹스 보조제 내년쯤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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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섹스 보조제 내년쯤 나올 듯
  • 의약뉴스
  • 승인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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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몰핀이 뇌에 작용 성적 문제 해결
BBC는 새로운 접근이 효과 만점의 여성용 섹스 보조제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성적인 기관에만 작용했던 남성 발기부전 약인 비아그라와 달리, 이 약은 뇌에 작용한다.

Dumfries and Galloway NHS Trust의 Ian Russell박사에 의해 이루어진 이 테스트는 예상대로의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그의 연구는 BBC의 Two Science programme Horizon에서 특집 보도 되었다.

Russell 박사는 성적 흥분이 감소되어 고통 받고 있는 10명의 여성들을 아포몰핀(apomorphine)이라고 불리는 이 약으로 치료했다고 전했다.

아포몰핀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성적 욕구에 대한 문제들은 성적 문제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에게서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불평들이였다.

18주 동안의 연구 끝에 10명 중 8명의 여성들이 성적 욕구 증가를 포함해서 성적 반응에 대해서도 개선되었다.

"연구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고 Russell박사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과학자들은 비아그라가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조사 해왔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남성을 위한 첫 번째 경구약이었고, 전세계 2억 이상의 남성들에게 사용되어져왔다.

비아그라는 골반의 주요한 효소 작용을 막음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혈액을 페니스로 흐르게 해서 페니스의 피를 증가시켜 발기를 유지시킨다.

그러나 임상 실험 결과 질의 혈액 흐름에 관련된 매우 특별한 문제를 가진 아주 극소수의 여성들과는 비아그라가 관계없다고 드러났다. 비아그라는 아마도 성적 문제가 있는 대다수 여성들에게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사이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다른 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남성은 페니스로 혈액이 흘러 들어가는 것이 성적인 반응 가운데 주요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질의 혈액 흐름이 성적 흥분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암스테르담의 정신분석학자 Ellen Laan의 실험은 여성들이 포르노를 볼 때 혈액이 질로 모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여성들의 자극과 욕구는 성기보다는 뇌의 반응과 더욱 관계가 깊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왜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 여성들의 욕구 상실과 같은 성적 문제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지 보여준다.

이 실험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아직 Ian Russell의 발견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 대학의 정신분석학 교수인 Julia Heimen은 "우리가 확실히 이 약에 대해서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라고 주장했다.

Resssell 박사도 이 의견에 동의했고 더 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내년에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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