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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스피린' 먹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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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스피린' 먹을 필요 없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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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덜 작용...캐나다 연구진 밝혀
성별이 심장 마비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대한 아스피린 요법의 효과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아스피린에 덜 반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돈 D. 신(Don D. Sin) 박사는 심장 마비 위험이 낮거나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여성들은 예방적인 요법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데 대한 아스피린 요법의 효과를 시험한 113,494명의 참가자들이 포함된 23개의 임상 시험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위약과 비교했을 때, 아스피린 요법은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 위험에 있어서 중간 정도의 감소율(28%)을 제공했으나, 치명적인 심장 마비 위험을 감소시키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임상 시험 전체에서 아스피린 효과에 있어서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임상 시험의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 보고에 있어서 전체 편차의 약 27%가 남성과 여성의 비율에 의해 설명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많이 포함된 연구들에서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에 대한 가장 많은 위험 감소율(38%)이 나타난 반면, 여성들이 많이 포함된 연구에서는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 위험 감소율이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는 아스피린이 심장 마비 감소에 있어서 여성들에게 덜 효과적이라는 생각과 일치하며, 여성들이 아스피린 내성이 더 생기기 쉽다는 가능성을 높혀 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C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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