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연구 결과 밝혀져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살고 있는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일반 어린이들에 비해 암이 발병할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 정부 연구에서 나왔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5km 이하로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60% 정도 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백혈병만 조사했을 때, 117%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1980~2003년 사이 21개의 가동중인 원자로 혹은 이전의 원자로 근처 지역으로부터 나온 통계 자료를 분석했다. 이 분석에서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총 77건의 암이 발견됐다.
한편, 독일 환경부 시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장관은 "최근의 과학적 지식에 기초해 이 발견들은 핵반응으로부터 나온 반사능 노출에 의해 설명되어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사는 것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독일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나온 반사능보다 최소 1,000배 더 높은 반사능에 노출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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