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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원 아동 15명 중 1명, 약물사고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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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원 아동 15명 중 1명, 약물사고 환자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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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혼용, 과잉투여 부작용...실제로는 더 많을 것 추정
미국 내 입원 어린이 15명 당 1명 정도가 약물 혼용, 고의적이지 않은 과잉투여,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다고 ‘National Initiative for Children's Healthcare Qual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수치는 더 이전의 추정을 훨씬 넘긴 것이다. 이런 사고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유명한 배우 데니스 퀘이드의 신생아 쌍둥이가 우연한 사고인 혈액 희석제 헤파린 과잉 투여로 입원해 회복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찰스 호머(Charles Homer) 박사는 매년 54만명의 입원 어린이들이 약물 관련 사고에 대한 희생자라는 점을 발견하는데 새로운 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언급된 이러한 문제들 중 절반 이상은 진통제 과잉 투여 혹은 알레르기 반응이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 입원 환자들의 약물 관련 피해에 대한 상당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증거에 기초한 예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연구진이 제한된 경우와 병원만을 검토했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 사고 문제들이 이번 연구 결과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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