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악화 예방... 인도 델리 연구진 밝혀
한 해 한 번씩의 독감 백신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COPD)의 악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도 델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앞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적이 없는 평균 65세의 COPD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 환자들은 백신이 주어지기 1년 전과 후가 조사됐다. 그 결과, 독감 백신이 전체적인 호흡 문제를 67%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각한 COPD 환자들은 추가적인 호흡기 문제 발생에 있어서 75%의 감소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발라크리쉬난 메논(Balakrishnan Menon)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백신에 대한 이해가 낮은 지역 인구에게서 실시됐으며, 백신이 주어진 남성들에게 있어서 현저한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사실이 백신이 더욱 일반적인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앞선 연구들에서 보고된 바 있는 32~45%의 호흡기 문제 감소보다 우리 연구에서 왜 67%의 더 높은 감소율이 나타났는지를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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