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포함...환경적 노출과 밀접한 연관
외상을 포함한 다수의 환경적인 노출이 건선 환자들의 염증성 관절염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건선 관절염은 질병 안의 질병으로 간주되어질 수 있다. 건선 관절염은 건선에 대한 앞으로의 발병 혹은 앞서 존재했던 원인에 대한 염증성 관절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건선 환자들은 이러한 상태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조사를 위해 과거 5년 안에 염증성 관절염이 발병한 98명의 건선 환자와 건선은 있지만 관절염은 없는 163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건선 관절염이 발생한 상태와 명확하게 서로 관련이 있는 관절염 발병 이전의 노출 요소들에는 풍진 예방접종(건선 관절염 환자의 4.6%와 대조군의 0.7%), 의료적 치료가 요구되는 외상(17%와 7.9%), 구강 궤양의 재발(25.3%와 8.9%) 등이 포함됐다.
건선 관절염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각각 30.3%와 18.2%로 더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으며, 입원이 요구되는 골절 위험도 각각 50%와 9%로 나타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건선 관절염 발병에 대한 원인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이 질병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낼 수도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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