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고등학교 1300건 무릎 손상...조사 결과 밝혀져
소년들은 소녀들보다 스포츠 관련 무릎 손상으로 더 많이 고통받지만, 소녀들은 더 심각한 무릎 손상으로 고통받을 위험이 더 높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C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2005~06년과 2006~07년 학기 동안 100개의 고등학교에서 1,383건의 무릎 손상을 조사했다.
이 손상 가운데 1,023건이 소년들에게서 발생했으며, 380건은 소녀들에게서 발생했다. 소년들은 회복하는데 평균 1주일 이하가 걸렸으며, 이 손상 중 12%는 수술이 필요했다. 소녀들은 회복하는데 평균 3주 이상 걸렸고, 손상 중 25%가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들은 다른 사람과의 충돌보다는 잘못된 착지, 점프, 회전에 의해 야기된 무릎 손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2배 더 많았다.
한편, 연구진은 소녀들이 이러한 종류의 무릎 손상에 대한 위험이 높은 것은 신경근, 호르몬, 메커니즘의 차이를 포함한 다수의 위험 요소들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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