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두통 빈도 줄이고 심한 정도 줄여줘
어린이와 10대가 과체중이 심할수록, 더 여러 번 심한 두통을 겪는다고 신시내티 아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체중 감소가 두통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줄여준다고 말했다.
7개의 소아 두통 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34.1%가 과체중(17.5%)이거나 과체중이 될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일반 어린이/10대 인구에서의 과체중 비율과 유사하다.
연구진이 연구 시작 무렵과 3개월, 6개월 차에 913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과 두통간의 관계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앤드류 허쉬 박사는 “처음 두통 센터를 방문했을 때, 과체중이었던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BMI의 변화는 두통 빈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비만과 두통간의 인과 관계를 주장할 수는 없지만, 이 관계는 비만과 두통이 흔히 나타나는 몇몇 생리적이거나 환경적인 작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쉬 박사는 “의사들은 어린이 두통 치료에 있어서 체중을 고려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체중과 BMI에 접근해야 하고, 처음 치료 방문 때, 체중 조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dach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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