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인 항생물질 사용...여행자 보호 한다
급성 위장 감염이 궤양성 대장염 혹은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미국 ‘Naval Medical Research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 시 설사 발병과 같은 전염성 위장염 경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미국 군인의 개인 의료 데이터베이스가 사용됐다.
연구진은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 받은 3,019명의 환자들과 대조군 11,64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앞선 전염성 위장염 경우가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을 40% 더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서 여행자의 설사와 반응적인 관절염, 과민성 장 증후군간의 관계가 알려진 바 있다. 임상의들은 개인에게 한정된 질환 이상으로 여행자 설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채드 K. 포터 박사는 예방적인 항생 물질이 여행자 설사와 같은 위장 감염에 대한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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