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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레이트, 당뇨환자 심장 잇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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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레이트, 당뇨환자 심장 잇점 없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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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과 유사한 정도...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진행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자주 사용되는 피브레이트(fibrate) 계열약인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를 이용한 장기간 치료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atherosclerosis) 징후 혹은 관상동맥 플라크를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헬싱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앞선 연구에서 피브레이트 치료가 심혈관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Fenofibrate Intervention and Event Lowering in Diabetes (FIELD)’ 연구의 주요 분석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를 통한 치료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장 마비를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FIELD 후속 연구의 초점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심장 마비의 주요 위험 요소인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을 페노피브레이트 치료 요법이 감소시키는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170명의 환자들이 무작위로 분류되었으며, 이들에게는 페노피브레이트 혹은 위약이 5년간 주어졌다.

연구진은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이 각각의 그룹에서 유사한 정도로 진행됐다고 보고했다.

한편, ‘Metabolic and Atherosclerosis Research Center’의 에반 A. 스테인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주요한 FIELD 연구 결과와 함께 이 후속 연구 결과들은 페노피브레이트 치료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심장 잇점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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