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사망 위험 13% 더 낮아
레트로졸(Letrozole)이 호르몬 감수성 초기 유방암이 있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초기 호르몬 치료제로써 타목시펜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몇몇 유방암은 암 성장을 자극하는 에스트로겐에 민감하다. 레트로졸은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이 같은 암을 공격한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이 암 세포에 묶이는 것을 막는다.
‘Breast International Group (BIG) 1-98’ 연구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나온 이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 레트로졸이 수술 후 5년 동안 주어진 여성들이 같은 기간 동안 타목시펜으로 치료받은 여성들보다 사망 위험이 1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헤닝 T, 무리드센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레트로졸과 같은 아로마타제(aromatase) 억제제가 타목시펜보다 더 우수한 생존율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데 대한 최초의 증거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트로졸이 유방암 재발 혹은 전이를 막음으로써 생존율을 개선시킨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는 에스트로겐-감수성 유방암 수술을 완료했으며, 전이에 대한 증거가 없는 폐경기 이후 여성 8,010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5년간 타목시펜이, 5년간 레트로졸이, 2년간 타목시펜이 주어진 후 3년간 레트로졸이, 2년간 레트로졸이 주어진 후 3년간 타목시펜이 주어졌다.
이 임상에서 레트로졸 혹은 타목시펜이 주어진 4,922명의 환자들에 대한 분석에서 레트로졸 단독요법이 실시된 여성들이 타목시펜으로 치료한 후 레트로졸로 바꾼 경우에서 보다도 사망 위험이 1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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