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책연구소로 거듭나...장기 사업 핵심으로

간협은 최근 신년사를 발표하고 “2009년에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2009년은 앞으로 제6차 장기사업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해”라며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를 소개했다.
3대 목표는 ▲ 간호의 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간호사 위상 정립 ▲ 전국 간호사회원들의 참여확대 ▲ 안전하고 행복한 간호현장 구현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회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능동적인 협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협회 조직 확대와 사회적 위상을 높여 발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보건의료와 교육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조직의 대표이자 병원 종사자의 60%를 차지하는 간호사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대정부활동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건강정책연구소(가칭)’를 설립하고 출판사업 범위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대국민홍보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간호사업과 홍보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정책연구소(가칭)’는 지금 간협의 한 부서정도의 위상을 가진 간호정책연구소를 독립기관화해 보다 집중적인 정책연구와 확대된 과제의 수행을 책임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가 독립하더라도 이사장과 핵심 인사는 간협에서 계속 맡게 될 전망이다.
‘건강정책연구소(가칭)’의 설립은 간협의 대정부 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간협의 활동 방향을 마련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의미도 가진다.
여기에는 간호정책이 곧 국민보건정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하는 간협의 의도가 나타난다. ‘간호사법 제정(간호업무의 법제화)’ 등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절실한 과제가 많은 간협으로서는 ‘간호는 국민건강’이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수립돼 실행되는 6차 장기사업계획에서 ‘건강정책연구소(가칭)’의 위상과 역할은 큰 의미를 가진다.
간협은 이밖에 간호 역사의 효시 정립과 수요자 중심의 회원복지 시스템을 마련, 전달체계 정비와 전문가에 의한 협회경영진단, 해외 동포 간호사회와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년 사업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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