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통되는 10만6,861개에 달하는 모든 완제의약품의 제품정보가 제공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9일, 2008년 12월말기준으로 국내 유통되는 모든 완제의약품인 477개 제조․수입사의 43,480 품목, 106,861개 포장단위별 의약품에 대하여 제품정보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의약품 포장단위별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해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7개월 동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의약품『제품정보』정비를 진행했다.
정보정비 결과, 제조․수입사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기본정보를 파악하기 쉬워져 제품 투자를 균형적으로 할수 있게 되고, 유통업계는 보유 의약품 물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수 있게 됐으며, 국민은 신뢰성 있는 제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정보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제약회사별 정비된 포장단위별 제품 수는 동아제약(주)이 1,717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1,578개, (주)한국신약 1,520개, 한미약품(주) 1,365개, (주)중외제약 1,354개, 한국인스팜(주) 1,276개 순으로 많은 제품이 정비됐고, 65개의 제약․수입사는 1 ~ 3개 제품이 정비됐다.
이번에 시행된 의약품 품목별․포장단위별 '제품정보'정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우선, 2008년 2월 약품규격, 포장형태, 포장 내 단품수량 등 일부항목의 정보수정을 통해 의약품 표준코드가 일괄 공고된 37,605 품목, 92,838개 포장단위별 제품을 대상으로 개별 업체마다 정비할 대상을 파일로 송부해 입력 또는 수정한 정보를 다시 회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 둘째, 2008년 2월 이후 식약청의 신규허가 의약품과 기존 허가 의약품 중 누락된 제품의 경우는 제조․수입사에서 의약품정보센터 포털을 통해 17개 항목의 제품정보를 모두 보고한 5,875품목, 14,023개 포장 단위별 제품을 대상으로 식약청 허가정보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구 바코드 정보, 보험청구코드 정보 등을 비교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제품정보는 의약품의 품목별․포장단위별로 한글제품명, 영문제품명, 투여경로, 약품규격, 포장형태 등 1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의약품정보센터 포털(http://www.kpis.or.kr)을 통해 보고하면, 센터가 이를 확인․검토하여 데이터를 관리한다.
제조․수입사 및 의약품 유통업체는 의약품 정보센터 포털(http://www.kpis.or.kr) 접속>바코드 >코드매핑 조회에서 텍스트 및 엑셀 화일로 의약품 표준코드 및 구 바코드와 연계된 매핑 제품정보를 확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은 "그동안 제품정보 정비를 위해 오랜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준 제조․수입사에 감사하다"며 "향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제품정보가 폭넓게 활용되도록 최신정보로 계속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