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피부 손상에 효과적일 수 있어
12일 쥐의 태아로부터 추출한 줄기 세포를 피부 세포로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의 과학자들은 이 발견으로 화상환자 등의 새로운 대체 피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의 저자인 니스 INSERM의 Daniel Aberdam박사는 실험에서 피부세포는 표피, 피부 상층부, 아래의 진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Aberdam 박사는 "이같은 줄기 세포들로부터 피부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첫 번째 연구이다. 인간 태아의 줄기세포와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Aberdam 박사는 "인간의 피부가 줄기 세포로부터 성장되어질 수 있다면, 심한 화상이나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사람들은 이 새로운 대체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몇몇 환자들은 엉덩이와 같은 다른 신체 부위에서 떼낸 건강한 조직을 이식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피부 손상으로 이식에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외과의사들은 이용할 수 있다면 시체의 피부로 대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본인의 조직이 아니므로, 환자의 몸에서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따라서 이것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Aberdam 박사의 이번 연구는 'Current Biology'지에 게재되어 있다. Aberdam 박사 연구팀은 이스라엘 연구소와 공동 연구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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