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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스까또리 박사,'시알리스'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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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스까또리 박사,'시알리스' 간담회
  • 의약뉴스
  • 승인 200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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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판 한달만에 발기부전제 시장의 28% 점유
15일 조선호텔에서 이탈리아 헤스뻬리아 병원 남성의학과의 뻬스까또리(Edoardo S. Pescatori) 박사가 발기부전과 관련해 시알리스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기 위해 방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뻬스까또리 박사는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비교 임상연구와 발기 부전 치료제 알프로스타딜의 장기안전성에 관한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시알리스는 올 2월 4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 15개국에 시판됐으며, 현재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아태지역 시장에도 선을 보였다.

우리나라에는 올 하반기 발매될 예정이며, 바이엘사의 레비트라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될 전망이여서 두 제품의 경쟁이 예상된다.

뻬스까또리 박사는 "시알리스가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적절하나, 오히려 심혈관을 보호해줄 수 있기도 하다.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상호 작용이 일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것은 비아그라등의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유럽에서도 바로 승인을 받을만큼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이므로, 한국에서도 무리없이 승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시알리스가 유럽에서 시판된 이후로 특별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유럽의 발기부전제 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있고, 이탈리아의 경우는 28%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베스까또리 박사는 밝혔다.

또, 시알리스의 효과면에 있어서는 약 복용의 빈도에 따라 효과가 감소되거나 약의 흡수량이 저하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작용에 대해 한국 릴리의 시알리스 관계자는 "시알리스는 협심증 환자 중 질산염을 복용하는 환자는 금지해야 한다. 질산염과 시알리스가 함께 발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저혈압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시알리스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알리스의 부작용 중에 요통과 근육통은 시알리스와 같은 타다라필 성분의 약이 갖는 class effect라고 덧붙였다.

이날 베스까또리 박사는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두 제품에 대해 환자들에게 설명해줬을 경우 환자들이 시알리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전하면서, 이탈리아 시판 1달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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