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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 결장암 위험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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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 결장암 위험 감소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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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두잔의 술 적정량
19일 한, 두잔의 적당한 술은 암과 연관된 폴립의 성장을 막아 줄 수 있어 결장 건강에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Our Lady of Mercy Medical Center'의 연구원 Rajeev Jayadevan 박사는 "어떤 종류의 술이냐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맥주든 와인이든 같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결장암은 사망에 이르기 쉬운 병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모든 50세 이상의 성인들이 폴립 성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결장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Jayadevan 박사 연구진은 특별한 생활 스타일 요소가 폴립의 성장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의구심을 가졌다. 연구진은 600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결장암 검사에 앞서 세부적인 식습관, 흡연, 음주, 병력에 대한 질문지에 답을 하도록 했다. 폴립은 이들 중 30%에서 발견됐다.

Jayadevan 박사는 "중요한 발견은 적당히 술을 마신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실 폴립에 대한 위험은 절대금주자들과 비교했을 때, 적당하게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80%나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적절한 음주량을 하루 한, 두잔의 술로 정의했다.

Jayadevan 박사는 알콜이 양성 폴립과 양성 종양의 성장을 자극한다고 여겨진 종양 유전자, 특별한 유전자의 활동을 막아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올바른 음주만이 결장 건강에 잇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Jayadevan 박사는 "사실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결장 폴립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Jayadevan박사는 이러한 결과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발견은 세계의 소화기병학자들 최대의 연간 모임인 'Sunday at Digestive Diseases Week'에서 발표됐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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