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정도 만이 치매로 진행...시간 지남에 따라 감소
경미한 지각력 손상이 있는 사람들이 완전히 진행된 치매가 될 위험이 앞서 생각됐던 것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경미한 지각력 손상은 정상적인 뇌 기능과 치매/알츠하이머병 간의 과도기적 단계이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레스터 대학의 알렉스 J. 미첼 박사와 노팅엄셔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M. 쉬리-페쉬키 박사는 경미한 지각력 손상이 있는 사람들의 15% 정도가 치매로 발전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연구진이 분석한 41개의 연구 보고서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완전한 치매로 진행된 경미한 기억력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비율이 고위험군에서 연간 10%이며, 저위험군에서는 연간 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40%의 소수 사람들만이 연장된 추적 조사 이후에 치매가 발병했으며, 이 위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경미한 지각력 손상은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간의 단순한 과도기적 단계로 항상 생각되어질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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