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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머리 외상과 '깊은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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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머리 외상과 '깊은 관련' 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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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입은 군인...잦은 두통에 시달려
두통에 대해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는 전투에서 돌아온 미군의 절반 정도가 경미한 머리 외상 병력이 있다고 ‘Madigan Army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년간의 전투지 근무 기간 후 재발한 두통에 대해 검사를 받은 같은 여단 소속의 81명 군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33명(41%)의 군인들이 배치 기간 동안 머리 혹은 목의 경미한 외상으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 폭탄 공격으로 인한 것이었다.

머리 혹은 목에 부상을 입은 33명의 군인들 중 12명(36%)은 외상 후 1주일 내에 두통이 시작됐다. 외상 후 앞서 있었던 두통의 악화가 다른 12명(36%)의 군인들로부터 보고됐다.

전체적으로 머리 혹은 목 외상이 있는 군인들의 두통 중 78%가 편두통으로 분류됐으며, 15%는 긴장형 두통으로 분류됐다.

전체적으로 18명의 군인들은 의식의 상실 없는 뇌진탕이 있었으며, 15명은 의식의 상실이 있는 뇌진탕을 겪었었다. 10명의 군인들은 목 부상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중간 정도 혹은 심한 외상성 뇌 부상을 경험한 군인들은 전혀 없었다.

연구진은 “머리와 목 외상은 이라크 혹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군인들에게서 흔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 최근의 연구는 두통이 배치 근무 중 경미한 머리 부상을 입고 돌아온 군인들에게서 잦은 증상이라는 점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dach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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