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유통 중지된 상태
3일 화이자는 자사의 세계적인 처방약,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의 가짜 제품과 연관된 두 개 회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화이자는 "위조된 리피토는 네브라스카에 위치한 약품을 재포장하는 회사인 Med-Pro 사에 의해 재포장됐고, 캔사스에 위치한 Abert Medical Distributors에 의해 유통됐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사인 화이자는 "가짜 리피토에 대해 약사들과 다른 보건 관계자들에게 경고했다. 공급이 더 이상 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Med-Pro나 Albers 간에는 어떤 관계도 없다. 가짜 리피토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달 Med-Pro 에 대한 회수가 문제화됐다"고 설명했다.
FDA는 5월 23일 가짜 리피토의 가능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화이자는 가짜 리피토의 원천을 알아내고자 법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유통을 중지한 상태에 있다.
화이자는 리피토가 지난해 거의 80억 가량 판매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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