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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지방, '간암 재발률' 높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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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지방, '간암 재발률' 높힌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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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는 현저한 차이 없어...앞으로 더 많은 연구 필요
체내 복부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의 양이 치료 후 간암 재발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도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간암 치료를 받았던 62명의 환자들을 조사해 27명은 내장 지방의 양이 많은 사람으로, 35명은 적은 사람으로 분류한 후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1년 후, 높은 내장 지방군에서는 재발률이 15.9%였으며, 다른 환자들에게서는 9.7%로 나타났다.

3년 후에는 재발률이 각각 75.1%와 43.1%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찰 기간 동안, 14명이 사망했으며, 간암 진행으로 인한 사망이 9건이었다. 그러나, 복부 지방량이 많은 사람들과 적은 사람들간의 생존율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연구진은 내장 지방을 줄이는 것이 간암 재발 가능성을 감소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ut’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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