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2주전 출산 42% 낮아져
12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혼합된 형태의 주사를 매주 맞으면 조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조산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17 알파 하이드로프로게스테론 캡로트(17P : 17 alpha-hydroxyprogesterone caproate)라는 약도 조산아의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임상은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약이 조산을 막아주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최근 연구에서 463명의 조산 경험이 있는 임산부에게 매주 17P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주사는 임신 16~20주 사이에 주어지기 시작했고 36주 혹은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계속 됐다.
전체적으로 17P로 치료를 받은 310명의 여성은 32주전에 출산하게 되는 것이 다른 여성에 비해 42% 낮았고, 37주 전에 출산하게 되는 것은 34% 낮았다고 이 연구를 이끈 노쓰 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Paul J. Meis 박사는 밝혔다.
나아가 연구진은 17P 치료를 받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조직 파괴의 결과인 장염, 전장염과 뇌출혈 위험이 더 작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최근 발견은 조산 위험을 낮춘 여성에 대해 적용되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17P로 치료받은 36%의 여성이 조산을 경험했다.
조산의 다른 원인 규명과 조산을 막는 방법은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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