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MRI, 초기 '알츠하이머병 발견'에 유용
상태바
MRI, 초기 '알츠하이머병 발견'에 유용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8.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쉽고 노력 적게 든 테스트 결과...개선된 치료 계기로 작용

알츠하이머병이 매우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뇌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퇴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인 69명을 테스트했으며, 이들 중 2/3은 가족 병력 혹은 유전자 표지 등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위험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유명인의 이름을 인식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기능성 MRI가 이들의 뇌를 관찰하는데 사용됐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뇌 활동이 위험이 없는 사람들의 뇌 활동과 비교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비교적 쉽고, 노력이 적게 드는 테스트였지만, 연구 결과들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뇌의 몇몇 부분들의 활동이 증가됐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가장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참가자들의 보완적인 뇌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기능성 MRI 스캔이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데 사용될 수 있어, 개선된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5년까지 우리가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이 연구에서 나타난 바, 우리는 50%까지 발병률을 감소시킬 것이다. 우리가 10년까지 발병을 늦출 수 있다면, 사람들이 몇몇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알츠하이머병이 없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